윗사람에게 껄끄러운 말도 해주는 조언자!
말씀 : 삼하 19:4-7 (삼하 19:4)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삼하 19:5)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하되 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 왕의 자녀의 생명과 처첩과 비빈들의 생명을 구원한 모든 부하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삼하 19:6)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지휘관들과 부하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다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삼하 19:7)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
*묵상 :
우리는 일터에서 일터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살아갑니다. 어제 우리가 나눴던 대로 아랫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또한 윗사람과의 관계 역시 우리의 직장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혹시 윗사람에게 직언을 제대로 하는 조언자가 되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꼭 필요한 말인데 윗사람이기에 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말이 있습니다. 다윗 왕과 압살롬의 관계에서 우리가 이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했다가 결국 제압당했습니다. 그 승전보를 전해들은 다윗은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사실에 더욱 슬퍼했습니다. 그 사실을 백성들이 알게 되자 반란군을 진압한 승리와 나라를 회복한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 때 사태를 파악한 요압 장군이 나서서 다윗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을 따르는 소수의 백성들이 역도들로부터 왕의 생명과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내었는데 왕이 슬퍼하는 것은 그 모든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창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태도는 그 모든 충신과 병사들의 목숨을 건 헌신을 멸시하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압살롬이 살고 차라리 우리가 다 죽었다면 왕이 더 마땅하게 여겼을 것이냐고 항의조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하들을 위로하지 않으면 오늘 밤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압살롬의 반역 사건보다 더 큰 화가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종의 위협이 담겨 있었습니다. 공을 세운 사람들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협박과도 같은 말을 요압이 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요압의 말을 듣고 훌훌 털고 일어나 성문으로 가서 백성들을 향해 연설을 했습니다. 비록 요압의 말이 왕인 자신을 향해 무례한 것이긴 했어도 그 충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요압은 적절한 때에 상황을 파악하고 이렇게 윗사람에게 껄끄러운 말로 조언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압은 진정한 헬퍼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일터에서 이렇게 조언을 해주는 아랫사람이 당신에게도 있습니까? 그러면 행복한 윗사람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도 요압처럼 하기 힘든 말이라도 윗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은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방법에 있어서 요압은 조금 심한 면이 있었습니다. 충격요법을 의도적으로 활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상심한 다윗 왕에게 조금은 아픔이 될 만하도록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낙담한 다윗 왕이 몸을 일으켜 백성들 앞에 나섰고 다윗 왕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재추대하는 의식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요압과 같은 이런 필요 적절한 조언으로 윗사람을 도우는 헬퍼의 역할을 우리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실천거리 : 무엇이 과연 중요하고 우선되는 문제인지 잘 파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리더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판단하여 꼭 필요한 말은 용기 있게 조언하겠습니다. 용기만이 아니라 윗사람을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지혜도 주시기 원합니다. 바람직한 태도로 말할 수 있는 멋진 조언자가 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 제가 속한 일터 조직을 위해 윗사람에게 꼭 해야 할 말은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윗사람이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도 볼 수 있는 안목을 주시기 원합니다. 멋진 조언을 하는 헬퍼가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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