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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자들의 비난을 이기기 위하여!

Joyfule 2020. 5. 13. 06:28


   반대자들의 비난을 이기기 위하여! 


말씀 : 느 4:1-6 (느 4: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느 4: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느 4: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느 4: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느 4:5)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느 4:6)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묵상 : 
 유럽의 프로이센 제국의 프레데릭 대제가 어느 날 말을 타고 가다가 백성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언가 궁금하여 가보니 백성들이 높이 걸린 벽보를 열심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벽보에는 프레데릭 대제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놓았고 상스러운 어조로 비난하는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떼거나 찢지 못하도록 높이 붙여놓아서 사람들이 목을 빼고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대제가 가까이 온 것을 보고 놀란 백성들은 대제가 불호령을 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프레데릭 대제는 의외로 조용히 옆의 신하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잘 읽을 수 있도록 저 벽보를 좀 낮게 달아 놓으시오.” 대제는 자기를 비방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의도를 멋지게 반박했고 백성들은 대제의 인품에 대해 칭찬했습니다.

우리의 일터나 사람들이 모인 모든 조직 안에는 반대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반대자들이 비난하고 때로 이유 없이 분노하고 반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때 어떻게 하면 공동체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일을 성사시키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목표를 향해 매진하게 할 수 있을까요? 느헤미야에게서 반대자들의 비난을 극복하는 지혜로운 리더십을 배울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 4장은 페르시아 제국에서 고위 관리로 있던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총독으로 부임한 후에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무너지고 불탔던 성벽이 제 모습을 찾아가자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에 동조하는 암몬 사람 도비야가 분노하면서 훼방했습니다. 여기에 아라비아 사람 게셈까지 합세했습니다. 이들이 예루살렘 성벽 건축을 격렬히 반대했던 이유는 분명합니다. 예루살렘이 안정되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기들의 정치적 영향력과 경제적 이권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에 집요하게 방해했던 것입니다. 2,500년의 시간적 차이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집요한 방해에 대응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느헤미야는 반대자들의 비난을 이기기 위해 우선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내뱉는 비난과 저주의 말, 그들의 행동을 하나님께 아뢰면서 하나님이 심판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4-5절).

오늘 우리도 반대자들의 비난과 압력을 받는다면 느헤미야처럼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가르침대로 우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면 됩니다(롬 12:19). 기도하면서 우리의 할 일을 하면 됩니다. 느헤미야도 비난을 받으면서도 그치지 않고 계속 건축을 진행하다보니 성벽 전체가 연결되었고 높이도 절반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침묵 정진하며 일하는 자세가 반대자들의 비난과 분노를 잠재우는 방법입니다. 프로이센 제국의 프레데릭 대왕은 화를 참고 관용을 베푸는 인격으로 칭찬받았습니다만 우리는 우리 나름의 방법으로 반대자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분노하고 비난하는 자들을 당장 사랑하지 못해도 그 상황을 주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면서 자신의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바로 반대자들의 비난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 실천거리 : 생각대로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답답하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어쩔 줄 몰라 허둥대기도 합니다. 그런 때 하나님께 기도했던 느헤미야를 배우겠습니다. 하나님께 악한 사람들의 행동을 다 이른다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이 위로해주시는 평안을 얻고 하나님의 해결방법을 깨닫는 지혜를 얻어 결국 승리하는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제게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 그런 어려움을 겪는지 잘 판단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손에 그 문제들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주님이 해결하여 주시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