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혼인법(ketubba)
1)혼인계약
kethubah(히브리어로 '혼인계약'이라는 뜻)라고도 씀. 복수형은 ketubbot, ketuboth, ketubbas. 이 게투바라는 혼인계약서는 아람어로 기록되며, 혼인에 앞서 신부에게 장래의 몇 가지 권리를 보증한다. 유대인들의 종교법은 남자가 언제, 어떤 이유에서건 아내와 이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케투바'는 고대에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남편이 이혼의 대가를 비싸게 지불하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생겼다. 이 문서에 명시된 조건들은 남편이 죽을 때 아내의 재산권을 보증해준다. 유대 여자들은 케투바를 혼인증명서로 보관한다기보다 앞날을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보관한다.
중세에는 케투바를 손으로 직접 쓰고 곁에 장식된 여백을 두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구체적인 계약조건들을 쓸 수 있도록 여백이 있는 인쇄물로 대치되었다. 보수파 유대인들이 쓰는 문서는 혼인할 남녀를 의무적으로 랍비 법정에 나오게 해서 혼인에 따르는 앞날의 문제들을 조정하도록 명시한다. 이 의무조항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흥분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이혼에 동의할 가능성을 미리 막아준다.
2)후사(자녀)는 필요조건
유대인들은 자녀를 너무 귀하게 여긴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시편 127장 3절에 의하면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녀를 인식할 때『자녀는 하나님이 그 부모를 축복하여 값없이 주신 선물』이라고 인식하여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이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서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신실한 신앙심을 길러 주어야 할 사명이 부모에게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산아제한을 하지 않는다. 만일에 아내가 후사를 이을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면 이혼의 사유가 될수도 있다고 한다. 창16:1-4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자 하갈이라는 사라의 여종을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스마엘이라. 이들의 후손이 오늘의 아랍인 이슬람이고 기독교와 끊임없는 종교분쟁으로 이 땅에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태초에 사람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 하셨다. 자녀의 생산이란 "말씀 맡은 자"의 번성이기 때문이다.
3)이혼의 조건
유대인들은 이혼의 사유가 크게 두 가지로 나누게 되는데 그 첫째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간음을 했을 경우 100% 이혼사유가 된다고 한다. 성경에 보면 간음을 하다가 잡히면 돌로 쳐 죽이도록
율법은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사처리로 이혼이 성립된다.
두 번째는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인데 하나님의 명령(율법)을 따르기 위한 방법으로 자녀를 생산해야 하지만 더 큰 이유는 BC 586년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가서 노역에 투입되어 고된 삶을 살면서 유대인 남자들이 많이 죽고 병이 들어 자녀생산이 저하되었고 AD 70년에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함락되어 제2의 디아스포라로 전 세계에 흩어지게 되면서 수많은 핍박과 제2차 세계 대 전쟁으로 약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들이 대가 끊기면 예루살렘 회복은 불가능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그러기 때문에 할 수만 있으면 산아제한을 하지 않고 무조건 아이들을 많이 낳는다.
여기서 예를 하나 들어본다. 만일 형이 결혼을 했는데 5년이 지나도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면 이혼의 사유가 된다. 그렇다고 사랑하는 아내를 버릴 수는 없다. 부부의 관계는 생산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생은 결혼을 해서 자녀를 잘 낳아서 3,4명이 된다. 그러면 동생과 합의해서 이혼을한다.
그리고 형은 제수와 결혼하여 원하는 만큼 아이를 낳으며 같이 살게되고 동생은 형수와 재혼하여 형이 자기의 아내를 돌려 줄 때까지 기약없이 살게 된다. 5년이고 10년이고 살다가 목적을 달성하면 다시 이혼을 하고 전 부인과 다시 재결합을 한다. 물론 동생도 본래의 자기아내와 재결합(재혼)하여 살아간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성서적으로 보면 이는 분명 간음이고 사기이며 하나님께 대한 기만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현행 실정법은 이러한 사건을 인정하고 있다고 하니 예수님의 책망이 다시한번 실감이 간다. 회칠한 무덤, 외식하는 자, 가증한자들임에 분명하다. 자기들의 편리한 삶을 위해서 성경을 교활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가증한자들 말이다.
4)유대인 여성들의 불합리한 이혼
최근 이집트 의회에서 유대인 여성과 결혼한 무슬림 남성들에게 이혼을 강제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고 알-마사이야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입법권을 쥔 하원의 일부 의원들이 무슬림 남성과 유대인 여성의 혼인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파트와(이슬람법 해석)에 부합하는 법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니파 이슬람 지도자인 셰이크 파라하트 뭉기는 최근 모든 이스라엘 남성과 여성들이 무슬림과 싸우기 위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유대인 여성과 무슬림 남성의 결혼은 금지된다는 파트와를 내놨다.
이슬람 법은 무슬림이 유대교인이나 기독교인 등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과 결혼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그 전제조건으로 해당 종교 사회가 이슬람 사회와 전쟁 중이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슬람이 지배하던 중동의 팔레스타인 땅에 1948년 이스라엘을 세운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이슬람권인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란 등과 사실상의 전쟁 상태에 있다. 뭉기는 이를 근거로 유대인 여성과 무슬림 남성의 결혼을 불건전한 결합으로 규정했다.
5)탈무드와 미쉬나
이슬람 사회의 구전에 따르면 이슬람 창시자 무하마드(마호메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아랍족의 박해를 피해 메디나로 이주해 이슬람을 전파하던 시절 유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하마드는 메디나에서 살 때 9명의 부인과 다수의 동거녀를 거느렸으며, 이 중에는 사피야와 라야나란 이름의 유대인 여성이 포함돼 있었다고 이슬람 학자들은 말한다.
유대인들은모세가말로전한가르침을수 천년동안입에서입으로전하여보존했으며이구전율법이서기200년경랍비'유대하나지‘에의해결집되는데,그것이바로'미쉬나'(유대교최초의성문법)입니다.보통사람들은탈무드만알고미쉬나에대해선잘모르고 있다. 하지만미쉬나는오늘날이스라엘국법의뿌리일정도로유대인들에게는큰의미를지니고있는기록입니다.
미쉬나는6부(농업,축제,결혼,민법과형법,제물,제식)63편520장으로이뤄져있지만대부분이원론적내용만담고 있어일상생활에그대로적용하는데많은어려움이있다.그래서랍비들은미쉬나를바탕으로오랜 기간토론하고해석하는 작업을하였는데이해석들을모은것을'게마라'라고하며 이게마라와미쉬나를한데모은것이바로탈무드인 것이다. 쉽게말해서탈무드는법령집으로미쉬나에대한해설 판모음집으로이해하면된다. 물론미쉬나를해설한게마라를결집하다보니탈무드에는구약성경에대한주석과함께,윤리적교훈,속담,격언,기도문,비유,예화,관습,전통,민속,역사적사건에대한내용등을망라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이탈무드는서기425년경편찬된예루살렘탈무드와6세기경에완성된바빌로니아탈무드 등두 가지가존재하고있었는데두기록의문체와형식,내용에있어서서로많은차이를보이고있었다. 오늘날우리가탈무드로부르는것은바빌로니아탈무드이다.500년경에는두탈무드가 각각의지역에서독자적권위를누렸지만 훗날이슬람의성장으로바빌로니아가중동의중심지로부각되면서바빌로니아탈무드가더권위있는것으로유럽지역에알려졌다. 이바빌로니아탈무드는 1520년부터1523년까지처음으로베네치아에서인쇄됐는데,이때의판형이지금까지변하지않고이어져내려오고있다.
이런과정을거쳐태어난탈무드의일부내용을후세사람들은한번쯤은읽어보았을것이다. 그러나본래탈무드는권수로모두20권이며,12,000여page에다단어의수만도무려250여만개이상이며,그무게가75kg이나나가는방대한분량의책이며,유대민족의혼또는지혜의보고라고도불리는책이다.그러나 유대인들은 일반인에게는 이 책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며 공개한다 하더라도 별 의미 없는 것만 골라서 공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탈무드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유대인들은 양파 껍질처럼 아무리 파고 까도 그 속이 보이지 않는 민족, 교활하고 가증하고 재미없는 민족이다.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욱 그러하다. 선민이면서도 이방인 같고 그러나 율법에 매달려 사는 그들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 같기도 하지만 언젠가 주님이 오시면 그들의 정체가 확실하게 들어나게 되리라.....
국제성지문화연구소
'━━ 지성을 위한 ━━ > 이스라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대인의 안식일 지키기 (0) | 2014.09.27 |
---|---|
유대인 전통복장, 수염, 가발, 키파에 관하여 (0) | 2014.09.26 |
유대인의 약혼, 정혼, 결혼 제도 (0) | 2014.09.24 |
유대인의 자녀교육법 (0) | 2014.09.23 |
유대인의 가정 교육 (강문호 목사) (0) | 201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