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유대인들의 10가지 힘 - 3. 토라에서 나오는 힘2

Joyfule 2015. 10. 14. 01:09

    
     
      유대인들의 10가지 힘
    
       3. 토라에서 나오는 힘2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크게 활약하였던 랍비입니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어떻게 하면 유대인이 승리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매파와 비둘기파 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로마에 아부하는 매파는 로마와 대항하는 비둘기파를 항상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비둘기파였기에 늘 매파의 감시를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벤 자카이는 그 때 민족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히 살아남는 길을 깊히 생각한 끝에 
    마침내 로마의 유력한 장군과 협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 안에 모두 감금당한 상태였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이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아프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벤 자카이는 널리 알려진 랍비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 문안하러 몰려 들었습니다. 
    며칠 뒤 벤 자카이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죽었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제자들은 그를 관 속에 넣은 뒤 성밖의 묘지에 매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였습니다. 
    성 안에는 묘지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파에서는 벤 자카이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칼로 찔러 죽었나를 확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반발하였습니다. 
    <그런 짓은 죽은 사람을 모독하는 행위다> 
    유대인들에게는 시체조차 눈으로 보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자들은 관을 들고 로마군의 포위망을 치고 있는 곳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 가자 로마 군인들은 관을 칼로 찔러 보아 확인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만일 로마 황제가 죽었다면 당신들은 그 때도 칼로 관을 찌를 것인가?> 
    제자들은 전혀 무장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무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로마 군인들에게 받아드려졌습니다. 
    마침내 로마 군인들은 장례를 치루도록 길을 내주었습니다. 
    벤 자카이는 관 속에서 나와 로마 사령관에게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면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사령관 앞에 앉았습니다. 
    그는 사령관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장군에게 로마 황제에게 표하는 경의를 보냅니다> 
    그러자 장군은 황제 폐하를 모독하였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벤 자카이는 당황하지 않고 말을 이엇습니다. 
    <아닙니다. 장군은 반드시 로마의 황제가 됩니다> 
    확신에 찬 랍비의 말에 장군은 얼른 입을 막았습니다. 
    <그런 얘기는 그만 둡시다. 나를 찾아온 목적이나 말해 보시오> 
    벤 자카이는 말했습니다. 
    <장군! 나는 오직 한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장군이 물을 때 벤 자카이는 말했습니다. 
    <성전 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그 댓가로 야브네 거리만은 파괴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방 한칸의 교실이라도 좋으니 조그만 학교 하나만 그 곳에 지어 주십시오. 
    그리고 그 것만은 없애지 않았으면 고맙겠습니다> 
    야브네는 지중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 곳에서는 대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라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벤 자카이는 예루살렘은 반드시 로마에 점령당하고 말 것을 알았습니다. 
    성전도 파괴될 것을 내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라 학교만 가지고 있으면 유대 민족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장군은 랍비의 청이 별로 대단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 정도는 들어 주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둘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에 
    로마에서 파견된 사자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 와서 말했습니다. 
    <황제가 돌아 가셨습니다. 원로원에서 장군님을 황제로 선출하였습니다> 
    장군은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의 통찰력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엄명을 내렸습니다. 
    <작은 학교만은 절대로 없애지 말라> 
    그 날밤 아키바는 성안으로 들어 와서 모든 사람들을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내일 아침 성을 열어 줄 것입니다. 로마가 우리를 지배할 것입니다. 
    성전은 파괴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토라만은 건드리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토라를 지켜야 합니다. 후에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이튿날 예루살렘은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약탈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야브네만은 고스란히보존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그 학교에 있던 학자들이 유대 민족의 
    지식과 전통, 신앙, 그리고 유대인의 얼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의 유대인들의 생활 규범도 모두 그 학교에서 앞장서 선도해 나갔습니다. 
    여기에서 미슈나가 나왔습니다. 
    요한나 벤 자카이 랍비는 
    토라와 토라를 가르치는 학교만 가지면 유대인을 보호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말씀은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