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절 /장막절/수장절 ‘Sukkot’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칠월 십오일부터 칠일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날에도 안식하고 제 팔일에도 안식할것이요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나무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일동안 즐거워 할 것이라 …너희는 칠일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 (레23:29-44)
이제 한해의 가장 큰 절기인 초막절이 유대 달력으로 티슈리월 14일 저녁부터 21일 저녁 까지다 올해 2010년은 우리 달력으로 9월 22일 해지는 시각 부터 29일 까지다 이 초막절은 유월절과 오순절과 함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온 남자들은 그 얼굴을 여호와께 보이라는 순례절기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지키는 절기이고 거의 우리의 추석과 같은 날 해가 지는 시각부터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대부분 태음력으로 14일 저녁 이고 언제나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유월절 만찬을 부랴 부랴 먹고 애굽을 나오던 때와 밤새도록 홍해 바다를 건너던 때도 하만의 손에서 죽음을 면한 부림절도 한해 중에 가장 큰 잔칫날인 초막절도 보름달이 뜨는 14일 저녁 부터다. 전깃불이 없던 시대의 섬세하신 아버지의 또 하나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초막절 동안에 한해의 비를 위한 기도가 드려 진다. 애굽으로 내려 갈때 까지만 해도 소나 양이나 염소를 돌보며 유목 민족으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을 지나고 가나안 땅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농경 민족으로 자리 매김을 시작 한다. 이 농경 사회에서의 비는 곧 생명이다.
하나님께서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의 회개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시며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지 아님 그들의 죄악이 아직도 여전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지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른비와 늦은 비를 때 ?추어 주시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다.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라서 여름에는 비가 한방울도 오지않아 이슬로 살아가고 겨울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소낙비 같은 큰 비가 와서 꼼짝을 못하기 때문에 이 초막절 후에 내리는 이른비와 유월절 이후에 오는 많은 늦은비가 있어야 저들의 주식인 보리와 밀이 자랄 수가 있다
유대인들에게는 이 생명과 같은 이른비와 늦은비의 축복이 나팔절과 대속죄일과 초막절의 가을 절기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지켰는지에 따라 있게 되고 나중에 주님께서 오시고 나서 천년왕국에서도 이 초막절을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않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천하 만국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 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애굽 사람이나 열국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 오지 아니하는 자의 받을 벌이 이러하니라 (슥14:16-19)'
그리고 우리가 아는 오순절을 맥추절로 부르는 것은 이때가 보리추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밀추수를 시작하는 때이고 초막절을 수장절이라고 부르는 것은 농작물을 모두 거두어 창고에 모아 들이는 시기라서이다.
유대인들은 대속죄일이 끝나면 그 다음 5일 동안 베란다나 지붕이나 잔듸밭이나 공공 장소를 택하여 나뭇가지나 천을 이용하여 하늘이 보이도록 초막을 짓고 그 안을 꾸민다. 이제 초막절이 시작되면 7일동안 이 초막 안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며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맛보며 나그네 되었던 것을 기억하여 손님들을 초대하거나 다른 초막을 방문 하기도 한다.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 가지와 들 감람나무 가지와 화석류 가지와 종려 나무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 취하여 기록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혹은 지붕위에 혹은 뜰안에 혹은 하나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느8:15-16) 라는 말씀 처럼……
그리고 제사장들은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물에서 물을 길으리로다’하신 이사야 12:3절 말씀에 따라 아침마다 실로암에서 떠온 물로 한 해 동안의 비의 축복을 간구하며 저녁 희생 제사를 드린 후에 백성들은 횃불을 밝히고 춤추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를 들고 회당 안을 행진 한다.
이때에 대부분의 성인 남자들은 Lulav(종려 나무) Hadas(화석류 나무) Aravah(버드 나무) 라는 우리 에게는 좀 낮설은 3가지 식물로 다발을 만들어 오른 손에 들고 왼 손에는 유자같이 생긴 Citron /Etrog 를 들고 동서남북을 돌며 3번씩 흔든 다음 내려 치는 것을 반복한다
시편 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 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라는 호산나를 외치며 ......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성을 들어 가실 때와 같이 ....... 그리고 이중 마지막 날이 ‘호산나 라바’ 라는 가장 큰 성회다.
역사적으로도 초막절은 모세가 광야 40년 동안 7년에 한번씩 토라를 읽은 날이고 솔로몬이 7년 만에 완성한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봉헌한 날 이었으며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드린 첫 감사의 절기이다.
‘그 이튿날 뭇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의 곳에 모여서 율법 책을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칠월 절기에 초막에 거할지니라 하였고 .......... 사로 잡혔다가 돌아온 회무리가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날 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함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즐거워하며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칠일동안 절기를 지키고 제 팔일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더라’ (느 8:13-18)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이 온 열방의 제사장 나라로 70마리의 황소를 바치는 이 초막절은 우리 주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다시 오시어 다스리고 통치 하시는 천년 왕국에서 이 세상에서의 나그네 인생길을 다 마감하고 온 열국과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어 만군의 여호와를 섬기는 바로 그날이다
'칠월15일에는 ... 칠일동안 ... 첫째날 ..수송아지 13마리 ..둘째날..12마리 ... 세째날 ..11마리 ...네째날 ...10마리 ...다섯째날 ...9.. 여섯째날 ..8마리.. 일곱째날 ..7마리 (13+12+11+10+9+8+7=70마리) ...' (민29:12-34)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로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에게 다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행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그들과 그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 거할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라' (겔 37:22-25)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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