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유대인 연구

Joyfule 2015. 4. 27. 08:52

 

 

유대인 연구

 

유대인 연구 ①
 
세계 인구 60억 가운데 유대인들은 1,200여만으로 비율로 따지자면 0.2%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0%가 유대인이요, 종교,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 음악, 미술, 경제, 철학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유대인들은 허다하다.

 

10억의 크리스천들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서부터 합리주의 철학과 근대과학의 길을 연 스피노자, 세계 공산주의 운동의 교재 격인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 원자력시대의 문을 연 물리학의 아인슈타인, 무의식 심리학의 문을 연 프로이드 등등으로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이끈 유대인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헬라철학을 발전시킨 헬라인들은 500년 동안 번영을 누렸으나 쇠퇴하여 옛날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로마인들은 로마제국을 건설하여 1,000년을 이끌었으나 이제는 영광의 흔적만을 남겼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최악의 조건을 극복하여 오면서 5,000년에 걸쳐 창조적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사상과 문화로 그들의 존재를 확인시켜왔다.

숱한 제국들이 한 때 세력을 떨치다가는 세월과 함께 사라져 갔지만 유대인들은 사상과 문화로 살아남았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5천년 유대인들의 불굴의 이야기는 ‘토라’와 ‘탈무드’와 ‘마사다 정신’으로 이루어진다.

혹독하였던 그들의 운명에 대하여 굴복하지 않고 맞서서 극복하여 나올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이들 3 가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금도 그들은 자라는 자녀들에게 ‘토라’를 암송케 하고 탈무드를 가르친다.

그리고 잠드는 자녀의 벼갯머리에서 ‘마사다 정신’을 깨우쳐 준다. 유대인들의 이런 전통과 삶에서 우리들 코리언들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일까?

유대인 연구 ②
 
요즈음 우리사회는 경제가 어려워지게 됨에 모두들 경제를 말한다.

그리고 정치가 제구실을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니 온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있다.

그러나 한 나라나 민족이 제구실을 하려면 경제나 정치보다 앞서야 할 것이 있다.

 

사상과 문화다. 건강한 사상을 기본하고 있는 건전한 문화이다.

인간을 움직이고 역사를 만드는 것은 경제나 정치가 아니다.

사상이다.

사상이 인간을 움직이고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

사상이 없는 국가나 민족은 역사를 가지지 못하고 그냥 존재할 따름이다.

유대인들의 사상과 문화의 기초에 유일신 여호와를 믿는 신앙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유대인들은 인간의 살아가는 도리를 한 편의 시로 표현하기를 다음같이 표현하였다.

“인생은 풀잎 같은 것, 들꽃처럼 피었다가, 스치는 바람결에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지만, 여호와의 사랑은 그를 경외하는 이에게 영원히 한결같아서, 자손대대에까지 미치리라.”

유대인들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남아 불굴의 역사를 창출하였다.

그들의 역사는 인류사에서 찾아보기 드믄 정신력과 사상이 일구어낸 열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문화와 경제의 힘이 세계를 이끄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한민족(韓民族)은 어떤 생각, 어떤 사상, 어떤 문화로 세계 속에서 우리들의 자리매김을 하여야 할 것인가?

 

유대인 연구 ③
 
유대민족이 다른 민족에 비하여 탁월성을 지니는 이유가 무엇일까?

어느 분은 그 이유를 유대민족의 종교와 교육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종교에 바탕을 둔 교육이 유대인들로 하여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성을 지니게 한다는 지적이다.

유대인들로 이런 탁월성을 지니게 한 계기가 있다.


한 사람의 선각자의 공적이다. 때는 A.D. 70년이었다.

로마제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있던 유대인들이 로마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들의 독립에의 뜻이 아무리 깊고 뜨거웠어도 세계 제1의 슈퍼파워인 로마군을 물리치고 독립을 쟁취키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로마 본국으로부터 파견된 토벌군이 예루살렘성을 포위한 채로 연 이어 공격을 퍼부어 오는터라, 예루살렘성의 함락은 시간문제였던 때였다.

그때 성안에 한 사람의 선각자가 있었다.

요하난 벤 자카이(Johanan Ban Zakkai)란 이름의 랍비였다.

그가 생각하기를 자기들이 아무리 투쟁을 하여도 로마군에 승리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조만간 성은 함락되고 침략군들이 밀어닥쳐 죽이고 불 지르고 파괴할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지금은 로마군에 패배할지라도 언젠가 로마에 이길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깊은 생각 끝에 랍비 자카이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였다.

교육이란 해답이었다.

비록 지금은 로마에 망할지라도 2세 교육을 통하여 언젠가는 로마에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자는 결론이었다.

이에 랍비 자카이는 성을 벗어나 로마토벌군 사령관을 찾아갔다.

베스파시안 장군이었다.

그는 로마 장군에게 간청하기를 언젠가 가까운 장래에 당신들이 예루살렘성을 함락시키게 될 터인데 그때 죽이고 불사르고 파괴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 ‘야브네’란 마을에 있는 교실 한 칸만은 보존하여달라.

 

그곳에 2세들을 교육 시킬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두었다.

조상들로부터 이어 받은 경전인 토라, 토라를 주석한 탈무드, 그리고 민족 문화의 정수들을 모아 두었다.

비록 성은 허물러지고 나라가 무너지고 성전도 제사장들도 모두 사라질지라도 2세들 교육만은 살아있어야 우리 민족이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읍소하였다.

이 말을 들은 베스파시안 장군이 기꺼이 허락하였다.

드디어 A.D. 70년 5월 9일에 성이 함락되고 예루살렘성 안의 모든 것이 허물어졌다.

그러나 야브네 마을의 한 칸 교실과 그 교실안에 모아둔 교육자료들은 보존 되었다.

랍비 자카이는 성이 함락된 다음 날부터 살아남은 아이들을 모아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때 지켜낸 야브네 학교는 이후 나라 없는 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는 요새로 남게 됐다.

이 교육의 전통이 오늘 날의 유대인의 탁월성을 기초 놓는 출발점이 되었다.

우리가 깊이 생각하여 벤치마킹(Benchmarking) 하여야 할 사건이요, 정신이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