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민족 역사 (5)
9. 이스라엘 귀환과 성전 재 건축
c) 성전 임시 건축
모든 사람들이 새 성전은 곧 완성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사마리아인들에 관해서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와서 도움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같이 당신들을 돕겠소. 왜냐하면 우리도 당신들처럼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이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은 그들이 사실상 하나님만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거짓 신들을 섬기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바빌론의 포로가 되었답니다.
이제 그들은 또다시 그러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스룹바벨에게 거절 당하자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전 건축을 방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유다 백성들에게 겁을 주며 혼란케 했습니다.
그들은 페르시아의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성전 건축을 방해하라고 권유했고, 페르시아 왕에게도 편지를 보내
유다 백성들을 모함했습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이 16 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 명의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 일을 계속하도록 설득하게 했습니다.
스가랴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고 계시며 모든 적들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께 불 순종하고 서로를 속이며 상처를 주었답니다.
학개는 그들에게, 모든 일의 우선권을 하나님께 두라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의 집을 짓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두 선지자의 도움을 받으며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솔로몬 왕이 지은 아름다운 성전이 완전히 파괴된지 70 년만에 새 성전이 완성되었습니다.
그것은 처음 성전에 비해 초라하고 볼품도 없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그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레위인과 제사장들은 다시 자신들의 의무를 수행했습니다.
유월절이 되자, 모든 백성들이 새 성전으로 몰려와 그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사는 다른 사람들 중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모두 성전에 초대되었답니다.
d) 느헤미아의 기도
느헤미야는 계속 바빌론에 남아 있던 사람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을 맡은 자였는데, 이것은 높은 직책이었답니다.
그는 매일 왕에게 술을 갖다 드리기 전에 왕이 마실 술에 독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그 술의 맛을 보았습니다.
왕의 술 맡은 자는 왕이 완전히 믿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유다 백성 중에 한명이 바빌론으로 되돌아 왕 느헤미야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슬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일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벽은 아직도 세워지지 않았고 성문조차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다른 백성들이 우리 백성들을 못 살게 굴고 있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가 간 후, 느헤미야는 혼자 하나님께 기도하러 갔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께 불순종했으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길 원하니, 제발 저희들을 도와 주십시오. 부디 왕의 마음을 녹여 주셔서 제가 왕에게 부탁을 하면, 그가
기꺼이 우리를 도와 주도록 해주십시오" 라고 그가 기도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열네 달 동안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왕궁에서 아닥사스다 왕의 술 시중을 들고 있었습니다.
왕은 느헤미야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 보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느냐 ? 네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구나" 라고 그가 물었습니다.
느헤미야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신하는 왕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마음 먹고 있는 것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왕의 말에 대답하기 전에 잠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것은 저희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의 고향으로 돌아가 성을 다시 짓는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왕은 옆에 앉아 있는 왕비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녀는 느헤미야를 향해 친절하게 웃었습니다
"얼마나 걸리겠소?" 라고 그가 물었습니다.
그는 준비하고 있던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는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습니다.
왕이 그렇게 하라고 대답을 하자, 느헤미야는 건축 공사를 하는 데 필요한 나무와 그곳으로 갈 때 적들의 방해를
막아 줄 군인들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왕의 군사들의 보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으로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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