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민족 역사 (5)
9. 이스라엘 귀환과 성전 재 건축
e) 한 손에는 흙손, 다른 손에는 무기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일들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며칠
동안 조용히 지켜보았습니다.
어느 날 밤 모든 사람들이 잠들었을 때, 그는 당나귀를 타고 성 전체를 철저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그의 몇몇 친구들은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예루살렘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는 곳에 이르렀을 때, 쓰레기와 돌들이 쌓여 있어서 당나귀가 지나갈 수 없었답니다.
느헤미야는 일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알았습니다.
다음 날 그는 지도자들에게 다시 성벽을 쌓으라고 부추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는지에 관해 그들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몇몇 집단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는 각 집단들에게 각각 다른 일들을 맡겼습니다.
어떤 집단은 한 가족으로 구성되었고, 또 어떤 집단은 같은 마을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금 세공사들도 함께 성벽을 쌓았고 제사장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담당하였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열심히 일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들의 적 사마리아인들이 와서 그들을 지켜보며 비웃었습니다.
"이 연약한 유대인들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저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지겠다"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그 작업을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고 계속해서 일했습니다.
때때로 그 적들은 그들이 일하고 있을 때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답니다.
"다 타 버린 잿더미 위에서 무엇을 할 작정인가? 성벽을 하루에 다 쌓을 셈인가 ?"
성벽이 반쯤 쌓아지자, 사마리아인들은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이 안전하고 튼튼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일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공격하여 혼란을 일으키려고 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소식을 듣고 백성들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한 집단은 무장을 하여 적들이 쳐들어 오지 못하도록 막았고, 나머지는 계속해서 공사를 하였습니다.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실 겁니다" 라고 느헤미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일꾼들에게 칼을 옆구리에 차게 하고 각 사람에게 무기를 지니게 하였습니다.
각 성벽을 쌓는 자들은 한 손에는 흙손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무기를 들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또한 나팔수들에게 적을 발견하면 신호를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넓게 퍼져 성벽을 쌓고 있는 자들이 그 소리를 듣고 싸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들 모두 성벽과 성문이 완성되어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될 때 까지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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