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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5) - 이스라엘 귀환과 성전 재 건축

Joyfule 2015. 1. 16. 09:54

 

 

유대 민족 역사 (5)

 

9. 이스라엘 귀환과 성전 재 건축

 

 

j) 역전

에스더가 베푼 두 번째 잔치에서 하만은 조용히 앉아 있었지만 마음은 대단히 아팠습니다.
하지만 왕은 기분이 매우 좋았답니다.
그는 에스더를 보고 웃으며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당신이 원한다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소"
"왕이여, 저는 저와 제 백성들이 죽지 않기를 원할 뿐입니다. 한 사람의 사악한 음모 때문에 저와 저의 백성들이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라고 에스더가 조용히 대답하였습니다

"누가 그런 짓을 했단 말이오?" 라고 왕이 화가 나서 물었습니다.
에스더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앉아 있는 하만을 가리켰습니다.
"바로 저 사람입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왕은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하만은 왕비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왕이 돌아와 다음과 같이 소리쳤습니다.

"감히 나의 왕비에게까지 손을 데려 하는구나!"
"하만은 모르드개를 사형시키려고 성벽 보다 더 높은 사형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라고 한 신하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것에 하만을 매달아라! 그리고 모르드개를 다음 국무총리로 세울 것이다" 라고 왕이 소리쳤습니다.
하만은 겁에 질린 채 그곳에서 끌려 나왔습니다.
그러자 에스더는 왕에게 유대인들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거두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나의 법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오. 당신이 새로운 법을 만드시오. 그러면 내가 인장을 찍어 주리다" 라고
아하수에로 왕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추가로 명령을 내려, 유대 사람들이 무장을 하여 자신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법은 유대인들이 학살되기로 되어 있던 날부터 시행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날이 되자, 사람들이 두려워서 유대 사람들을 죽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유대 사람이며, 왕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생명을 내어 놓았던 에스더의 용기를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에스더서에는 이 날이 하만에게 복수를 한 날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k)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유대 백성들은 조상들이 바빌론에서 돌아와 행복하게 지내던 시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기까지는 몸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지난 날의
생활 보다는 훨씬 더 나았습니다.
그들은 한동안 열심히 일해 보았지만 풍족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안식일에 성전에 가도 예배는 지겹기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말라기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아직도 사랑하며 돌보고 계십니다."

그러자,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잘 되고 있어요.
이젠 하나님을 섬길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라고 그들이 불평했습니다.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가장 귀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를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계속 이대로 나가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활 방식을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성전 문을 닫게 하실 겁니다. 여러분의 습관을 고집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사랑하십시오. 아무런 의미 없이 기도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온전하고 깨끗한 짐승이 아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로만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십시오 !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들을 드리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겁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지 않으신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에 직접 오실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악한 자들과 선한 자들을 고르실 겁니다.
그 분은 지금 순수한 금을 얻기 위해 더러운 티를 제거하는 금 세공장이 처럼, 깨끗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 여러분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기뻐 뛸 것 입니다.
하나님(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오시기 전에 먼저 사자를 보내실 겁니다.
그는 또 다른 엘리야(세례요한)가 되어 하나님과 자녀의 관계를 좋게 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자가 오는지를 주의 해서 보고 계십시오 !"

백성들은 말라기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후 400년만에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구세주 그리스도가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