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민족 역사 (6)
10.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41) 유대인의 계략 (마태 26)
유월절 잔치는 일주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매일 밤 베다니에 머무셨지만 낮에는 성전으로 오셔서 뜰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예수를 죽여 버리자고 굳게
결심하고 있었습니다.
유월절 만찬 이틀 전에, 그들은 공회를 소집했습니다.
의장인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체포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백성들에게 인기가 좋으니
이 일을 몰래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소동이 일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라고 가야바가 유대 지도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체포하는 것은 사람들이 이 성을 떠나가는 유월절 이후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라고 다른
유대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다 알고 계셨습니다.
"이번 유월절에 나는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계실 때, 유대 지도자들이 가만히 다가와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려서 그를 곤란하게 할 작정이었습니다.
"당신은 우리가 로마인들에게 세금을 바쳐야만 한다고 생각합니까?" 라고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옳다' 라고 하면, 백성들에게 인기를 잃게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옳지 않다' 라고 하면 로마 통치자들에게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을 잡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들은 확신했습니다.
"내게 동전 하나를 가져 오너라" 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가 동전 하나를 건네 주자, 예수님은 동전을 들고, "동전에 누구의 얼굴이 있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가이사의 얼굴입니다" 라고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당시 로마 동전과 유대 성전에서 쓰는 동전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함정을 피하시기 위해 속임수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옳고 참된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로마 통치자들에게 많은 빚이 있었습니다.
로마인들은 유대인들에게 통행로와 물을 제공해 주고, 나라들 간의 평화를 유지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들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더 많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로마와 성전에 세금을 구분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42) 음모에 가담한 가롯 유다 (마태 26장)
유월절 절기가 시작될 때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왕으로서 공개적으로 인정될 날이 가까이 온 듯하여
군중들보다 더 흥분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의 왕과는 다를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처음에는 그를 따르는 자들의 마음 속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그러다가 곧 체포되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그 후 3일만에 예수님은 영원히 다시 살아나시고 그의 나라는 온 세상으로 넓혀져
갈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자기의 생각대로 이해했습니다.
그는 야심이 있었고 돈을 좋아했습니다.
그들 중 누구보다도 그는 왕되신 예수님의 유능한 보좌관으로 권세와 부를 갖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다니 저녁 잔치에서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부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통해, 유다는 예수님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왕이 되어 로마의 지배를 벗어나게 할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부와 권력에 대한 꿈들은 결코 실현될 수 없을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생애의 가장 좋은 시절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몹시 실망했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유다는 이 나라의 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체포에 성공하려면, 내부에서 누군가가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려면 예수님이 혼자 계시는 때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성전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공회 의원들과 제사장들을 만났습니다.
"만일 내가 당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언제 어디에서 잡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면, 내게 얼마나 주겠습니까?" 라고
유다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음모자들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제자들 중의 하나로부터 도움을 받으리라고는 거의 기대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누군가가 돈 가방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은화들을 세었습니다.
"여기 있다, 유다야. 은 삼십을 지금 가져가도 좋다. 네 선생이 어디에 있는지 가능한 한 빨리 알려다오" 라고
그들 중 한 명이 말했습니다.
유다는 매우 혼란스러웠으나 지금부터는 유대 지도자들과 성공적으로 거래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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