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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후쿠시게 다카시

Joyfule 2018. 1. 12. 22:24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후쿠시게 다카시

 

 


김무정 _ 지은이

서울 출생으로 월간 신앙계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국민일보 창간과 함께 경력기자로 입사, 주로 기독교 분야를 취재해 왔으며 현재 종교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평범한 신앙인으로 지내오다 다카시 상을 취재차 만나면서 새로운 신앙 도전을 받은 자신의 체험과 놀라운 영적변화를 겪은 다카시 상의 간증을 묶어 이 책을 집필했다.


후쿠시게 다카시
일본 가고시마 출생으로 유명한 히타치(HITACHI)에 입사, 30여 년간 근무하며 전자 카이로(回路) 1급 공학자 자리까지 올랐다. 세계 최초의 초박형(超薄形) LCD를 미국과 함께 개발할 때 일본팀의 주역이었고 LCD-TV 검사장치 등 여러 건의 세계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일본정부와 NHK가 공동으로 하이비전을 개발할 때 참여했고, 히타치 공장이 들어서는 나라마다 기술책임자로 파견됐다. 한국인 아내 장혜림(張惠林)과 결혼한 후 히타치를 사직, 맥(Macc)이란 회사에 스카웃 되어 새로운 전자제품을 개발하던 중 2004년 2월 21일 스키장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수술 후 21일간 혼수상태였으며 이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크리스천을 바르게 깨우고 일본선교를 위한 선교단체 갓월드(하나님나라 : www.godworld.jp)를 한국에 설립했으며, 이 사역을 이루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인으로 예수를 전혀 몰랐던 제가 크리스천이 0.4퍼센트밖에 안 되는 일본에서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난 것은 놀라운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저는 단 1밀리미터의 오차도 허용치 않으며 정확한 방정식만 신뢰하던 전자공학자였습니다. 돈과 명예, 지위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디젤기관차처럼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갑작스런 뇌경색을 일으켜 죽음을 앞둔 저를 찾아와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 손을 잡은 저는 감격의 새 생명을 얻었고 동시에 저의 모든 생각과 가치관, 삶의 방향이 순식간에 변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며 천국과 지옥도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깨달았습니다. 영생의 감격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추천사

이 책은 일본의 유명한 전자공학자가 실력과 돈, 명예를 최고의 가치라고 믿으며 세상을 힘차게 달리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을 받은 간증이다. 예수를 믿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확고히 깨닫지 못하는 분들, 신앙의 초자연적인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시켜줄 것이다.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 당회장

한국인 부인을 둔 일본인 전자공학자 다카시 상의 간증은 신앙적인 감동과 은혜 그리고 심오한 영적교훈을 담고 있다. 그는 육신으로 다가온 질병의 고통과 역경을 오히려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국민일보 김무정 기자가 사명감으로 집필한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강영우 박사 / 미국 백악관 부시 대통령 장애인정책보좌관

후쿠시게 다카시 상의 이야기는 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공학자 입장에서 놀라움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드는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다카시 상은 시급한 일본선교를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 주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권하는 바입니다.
김영길 박사 / 한동대 총장

 

죽음의 문턱서 예수 만난 日 공학자 간증 담은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국민일보 2006-10-18 16:35]

목차

  

1부 예상치 않은 만남 _ 11
회개로 얻는 천국
기대하지 않은 소식
호기심
장혜림
첫 만남
놀라움
만지심
아내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
두 번째 방문
갓월드
비전
사명감
첫 단추
새로운 시작
메시지
간증집

 

2부 다카시, 육이 죽다 _ 95
가난
최고의 기술자
결혼
코너스톤교회
선한 이웃
미국행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기적
완벽한 건강검진표
D-day
응급수술
부작용
중환자실

 

3부 다카시, 영이 살다 _ 155
스테인레스 십자가
나사렛 예수
트라이앵글 플랜
재활치료
콧줄
놀라운 회복 속도
준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보낸 사람들
21일의 기적
붉은 십자가들
연단
외출
보지 않고 믿는 믿음
송구영신


4부 하나님 나라(God World) _ 235
토요모임
다카시가 바라본 한국 교회
깊은 영혼의 울림
다카시의 아내 혜림의 사명
비워진 그릇
다카시가 강조한 성경구절들
갓월드와 일본 선교
갓월드의 기도용사들
다카시가 찾은 한국 교회들
갓월드의 사명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김무정 지음/국민일보

“내가 물을 달라고 하자 나사렛 예수라는 분이 두 손을 모아 ‘하늘색의 아름답고 찬란한 빛깔의 물’을 나의 입에 세 번이나 부어주었어. 그 물을 받아 마시는 순간 엉치뼈 끝에서부터 등줄기를 타고 마치 불기둥과 같은 강한 힘이 솟구쳐 올라오는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 온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어. 방전돼 있던 충전기가 순식간에 전력 공급을 받은 것 같았어.”

일본인 후쿠시게 다카시가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다가 예수님을 만난 상황을 묘사한 글이다. 예수님을 모르던 상태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21일 동안이나 사경을 헤매다 살아난 그가 고백한 이 말은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전후 사정을 알면 달라진다. 신비감을 느끼기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크나큰 권능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책은 실력과 돈,명예를 지고의 선으로 여기고 세상 속을 질주하던 일본의 유명한 전자공학 기술자의 흥미진진한 간증이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신앙적인 감동과 은혜 그리고 심오한 영적 교훈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영의 초자연적인 이야기들이 거리감 없이 그려지고 있다.

책은 저자의 면모에서부터 관심을 끈다. 한국교회 일선을 20여년간 발로 뛰어온 기자가 우연히 다카시의 이야기를 우연히 접한 뒤 거기에 함몰돼 복받쳐 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어 글로 썼다. 저자는 국민일보 종교부에 근무하는 현직 기자로 자신의 신앙고백을 가감 없이 하고 있다. 그래서 다카시의 이야기와는 별도로 저자의 심리적인 그리고 영적인 변화가 자아내는 또 다른 감동도 맛볼 수 있다. 사실 기자의 신분에서 대단한 용기다.

“믿음의 원을 동그랗게 그어놓고 그 안에서 평범하게 지내던 나는 다카시 상과 영적 교제를 하면서 내가 알던 원 밖에 또 다른 영적 세계가 있음을 목격하며 계속 경이로움에 직면해야 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가졌던 신앙의 틀을 허물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선명하게 각인되도록 이끌었다.”

책의 서두에 저자가 밝힌 말이다. 이와 유사한 고백은 책의 전편에 걸쳐 흐르고 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깊어지는 그의 영적인 깨달음은 흥미와 감동을 넘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동반하도록 이끈다. 그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적 세계는 초월적이며 기적적인 것이며,십자가 사건만이 세상의 모든 죄를 덮으며,영적 분별이 필요한 이 시대에 오직 말씀만이 진리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다시 주인공 다카시에게로 돌아가면,그의 이야기는 진한 은혜와 감동이 교차되는 속에서 극적으로 전개된다. 그와 한국인 아내 혜림 주위에서 펼쳐지는 영적인 이야기는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다. 건강한 몸이었던 그는 스키장에서 쓰러진 뒤 혼수 상태에서 예수님을 만나 새롭게 변신돼 반신 마비인 상태로 되살아난다. 거듭난 그는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성경 말씀과 함께 가슴을 찌르는 메시지를 선포한다. 그는 일본 복음화의 소명을 수행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갓월드’의 비전을 갖고 구체화해 나간다. 사실 그는 의학적으로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책의 제목처럼 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의 이야기다.

책은 먼저 1부에서 저자가 다카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쓰게 된 과정 등을 밝히고 있다. 이어 2부와 3부에서 다카시가 육신의 죽음을 맞아 영으로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를 세세하게 그린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 갓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