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이스라엘의 7대 절기 및 특별절기 - 무교절

Joyfule 2016. 12. 1. 11:3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7대 절기 및 특별절기

 

2. 무교절(민28:16-25)


1) 무교절의 문자적 의미

무교절을 뜻하는 히브리어 '하그 함마초트'( )는 '하그'( )라는 단어와 '함마초트'( )라는 단어의 합성 명사로서, '하그'( )는 '축제일'(Feast), 또는'경축일'(Festival), 즉 종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종교적인 기념일'을 뜻하며, '함마초트'( )는 정관사 '그'를 뜻하는 '하'( )에 '빨다', '얻다', '흡수하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마초트'( )가 결합되어 '누룩 없는 그 떡'을 의미한다. 따라서 무교절을 뜻하는 '하그 함마초트'는 '누룩 없는 떡의 축제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자적 의미는 무교절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묘사인데 왜냐하면 무교절의 핵심이 칠 일간 '누룩 없는 떡'을 먹는데 있었기 때문이다.


2) 무교절의 기원

무교절의 기원에 대해 혹자는 '무교절은 가나안인의 절기로서 농업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가나안인에게 있어서 무교절이란 보리 추수의 시작을 축하하는 절기였다. 이러한 절기를 이스라엘은 출애굽의 사건과 관련하여 받아들였고 그들의 무교절로 지켰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스라엘이 감사제를 드린 대상이 가나안의 신들이 아닌 여호와였다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하였으나 이러한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하나의 추측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비록 무교절을 지켰다는 기록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미 창세기에서 무교병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 때문이다(창19:3).

 

그러므로 무교절의 기원은 그들의 주장대로 가나안인 절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창19:3절의 기록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한 신뢰도는 창19:3절의 본문 자체에서 증명된다. 즉 무교절을 지키는 가장 큰 의미가 애굽에서의 해방에 대한 기념인데, 창세기에 나타난 무교병 역시 '죄악으로 가득찬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 받기 바로 전날 밤 롯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온 천사와 나눈 것으로 멸망에서의 구원 또는 해방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가 구체적이고 전 민족적인 >사건으로 등장한 것이 출애굽 당시의 무교병이며, 이것이 그 후 절기로 지정되어 여호수아에 의해서(수5:10-12), 히스기야 왕과 요시야 왕에 의해(왕하23:21-23,대하30:1,35:1-19), 그리고 예수님과(마26:17,막14:1,눅22:1), 사도 시대에도(행12:3,20:6) 지켰던 것이다. 그러므로 무교절은 출애굽을 통한 이스라엘의 해방으로부터 기원된 것이지만 그 이전에 있었던 소돔과 고모라에서의 롯의 구원을 사상적 배경으로 하는 절기이다.


3) 무교절의 시행 규례

무교절은 유월절이 끝나는 15일부터 시작되어 일주일간 계속되었다. 이 절기는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일과 해야 할 세 가지 일로 지켜졌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⑴ 금해야 할 일들

무교절에 금해야 할 일의 첫번째는 '누룩'이다(출12:15,19). 즉 유월절이 끝나고 무교절이 시작되는 첫날에 온 집안에서 누룩을 제하고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어야 했는데 만약 이 기간에 유교병을 먹는 자가 있다면 그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끊어졌다.

두번째는 첫날과 제 칠 일에 노동이 금지되었다(출12:16,레23:7,8). 이렇게 첫날과 제 칠일에 노동이 금지되었던 이유는 이 날들이 성회의 처음과 끝이 되기 때문이며, 거룩한 성회에 전심 전력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 드리기 위함이었다.


⑵ 지켜야 할 일

무교절에 행해야 할 첫번째 일은 성회로 모이는 일이었다(출12:16,레23:7,8). 그러나 이 성회 역시 칠 일간 계속된 것이 아니라 첫날과 마지막 날에만 시행되었다. 둘째는 무교병을 먹는 일이었다(출12:15,19). 이것은 성회로 모이는 무교절이 칠 일 동안 계속해서 시행되었다. 셋째는 첫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한 모든 날에 행해야 할 노동이었다.

이렇듯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은 무교병을 먹는 일과 성회로 모이는 일, 그리고 노동의 유무에 따라 두 가지 금지 사항과 세 가지 의무로 시행되었다.


4) 무교절에 대한 영적 의미

유월절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의미한다면 무교절은 '죽음에서 승리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는 무교절의 핵심인 '무교병' 즉 '누룩 없는 떡'에서 분명하게 밝혀진다.


⑴ 누룩 없는 떡

'누룩'은 '죄와 악의 상징'(고전5:6-8)이기도 하지만 누룩의 부패케 하는 성질 때문에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떡'은 주님을 뜻한다. 주님께서도 스스로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증거하셨다(요6:22-29). 그러므로 '누룩 없는 떡'이란 '죄와 악이 전혀 없는 그리스도', '죽음이 그를 주장하지 못하는 생명의 그리스도'를 뜻한다. 이렇듯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는 자신이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그를 먹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을 얻게 된다.


⑵ 5 일간의 노동

레23:9-14에 의하면 이때에 이스라엘이 행한 노동은 '초실절' 즉 처음 익은 보릿단을 하나님께 바치는 일이었다.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셨다(고전15:20). 그러므로 무교절 5 일간의 노동은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셔서 그를 믿는 자에게 부활에 대한 소망과 증거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표상이었다.


⑶ 유월절과 무교절의 관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의미하는 유월절 직후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무교절이 뒤따른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순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렇듯 무교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상징이요 그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생명과 부활에 대한 확실한 소망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1) 유월절이 계속되는 절기로 약1주일간의 기간 입니다.

2) 성경에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뚜렸이 구분 안되며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3) 유래 :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남의 나라에서 설움을 받다가 해방된 최초의 날 입니다.

4) 이때에는 누룩이 없는 떡을 먹음으로 예수의 부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