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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7과)4

Joyfule 2010. 4. 27. 00:16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7과)4

호세아 (2) : 예언의 2부(1): 이스라엘과 하나님 (4:1-6:3)

 

2부: 호세아의 메시지-죄, 심판, 그리고 회복-(4-14장)

 

  호세아 1-3장은 호세아의 가족을 통해 불신실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대해서 기록했다. 이제부터 나오는 호세아 4-14장에는 본격적인 호세아의 메시지가 소개되고 있다. 이 부분에는 1-3장에서 언급된 내용이 보다 세밀하고 확장되어 설명되고 있다. 1-3장과 같이 이 부분에서도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 그리고 회복에 대한 언급이 세 번 반복되고 있다.

 

1.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술(1)(4:1-6:3)



1-3. 회복에 대한 이상(5:15-6:3)

 가. 회복의 예언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에게 간절히 구하여 이르기를(5:15),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6:1).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6:2).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6:3)."

 

  하나님은 사자가 먹이를 찢고 동굴로 돌아가듯이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신 후에 그 처소로 돌아가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까지 기다리실 것이다.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얼굴을 간절히 구하는 것이다(신 4:29).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할 것이며, 큰 고난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떠난 죄를 뉘우치고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게 될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권면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지만 도로 낫게 하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다시 싸매 주실 것"이라고 권면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자가 먹이를 찢는 것처럼 가혹하게 이스라엘을 징계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이 회개할 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징계받은 자의 회복은 참된 회개를 전제로 한다.

 

  여호와는 회개한 이스라엘을 이틀 후에 다시 살려주시고, 제 삼일에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이다. 그들은 다시 죽음의 자리에서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6:2). "이틀과 제 3일"은 매우 짧거나 적은 것, 또는 가장 중요하거나 확실한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을 이틀 후에 다시 살려주시고, 제 3일에 다시 일으켜 주신다는 말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대인 학자들은 '이틀'을 이스라엘이 애굽과 바벨론에서 포로로 있던 기간을, 그리고 '3일'은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메시야에 의해 세워질 성전의 '세 시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Rashi). 그러나 많은 교부들과 성경 학자들은 이 구절을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적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정치적 멸망과 회복은 죽었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다(Calvin, Butler).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 뿐 아니라, 영적이고 도덕적인 회복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뿐 아니라, 장차 메시아를 통해서 그들을 완전한 승리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여호와를 알되, 힘써서 여호와를 알자!"고 외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므로 비, 즉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실 것이다(6:3). 여호와를 '아는 것'(다아트)은 우상 숭배와 죄악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에 알 수 있다.

힘써 여호와를 알자는 말은 여호와를 아는 일에 온 마음과 성품을 다하자는 것을 말한다(신 30:2,3). 어둠이 지나면 새벽이 찾아오는 것처럼, 하나님은 징계의 기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의 은총이 다시 이스라엘에게 임하실 것이다. 그리고 10월 초부터 2월 말 사이에 내리는 겨울비와, 추수하기 전인 3-4월에 내리는 봄비와 같이 임하여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은혜로 덮어주실 것이다. 만물을 소성케 하는 겨울비와 봄비처럼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알려고 애쓰는 백성들에게 풍성한 은총과 축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레 26:4; 신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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