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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2과)2

Joyfule 2010. 5. 20. 08:2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2과)2

이사야 제1부 (3): 심판과 구원, 히스기야 (24-39장)


3. 소묵시록(24:1-27:13)

 


3-2. 구원에 대한 찬양과 비유들(25-27장)

 가. 구원자와 위로자가 되시는 여호와를 찬양함(25:1-5)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시며 위로자이신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다. 그는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그 이름을 찬송 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이한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예정하신 일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이 오래 전에 미리 계획하신 일을 '성실과 진실함으로 행하셨다(1).

그러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성들을 돌무더기로 만드셨고, 견고한 성읍을 황무지로 만드셨으며, 외인(하나님의 원수)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시고, 그것이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다(2).

그때에 하나님을 대적하던 민족들은 심판을 통해 나타난 주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게 될 것이다

 

(3). 또한 하나님은 포악한 나라들을 심판하실 뿐 아니라, 그들로부터 압제를 당하는 가련한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보장(마오즈; 힘, 강함, 요새)이 되어주시고, 폭풍 중에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주시며(4), 그들을 내리쬐는 태양 빛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그늘'이 되어주실 것이다. '빈궁한 자'(달)와 '빈핍한 자'(에브욘)는 가난한 사람을 가리키며, 본문에서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만 의뢰하는 경건한 자들을 가리키고 있다. 마른 땅에 작열하는 태양열과 같이 포학한 압제는 두꺼운 구름으로 그늘을 만드시는 여호와의 능력 앞에서 그 위력을 잃을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한 때 승리에 도취되어 노래 부르던 적들의 환호가 가라앉게 될 것이다(5).

 나. 구원에 대한 비유들(25:6-27장)

 

 * 연회(25:6-12)


  하나님은 대적들을 심판하시는 한편 만민을 위해 연회를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해서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을 준비하시고, 오래 저장했던 맑은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실 것이다(6). 골수에는 영양분이 아주 많아서 사람들을 먹고, 남은 뼈를 깨서 골수를 먹기도 했다. 또 오래 저장되어 완전히 발효된 포도주 역시 고급 연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음료였다. '기름진 것'(쉐마님)과 '포도주'(쉐마림)는 발음이 유사하다. 또 그 날에 하나님은 이 산에서 하나님과 그 백성을 가로막던 벽을 허물고 참된 교제가 실현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가리던 면박을 제거하시고, 열방을 덮은 휘장을 제거하실 것이다(7). '면박'(로트)은 얼굴에 덮는 수건으로서(고후 3:15), 여기에서는 참된 실상을 보지 못하게 하는 영적인 무지를 의미하고 있다. 또한 '덮인 휘장'(마세카)도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주님께서 이를 제거하시면 하나님과 사람을 가로막던 모든 장애물이 사라지고,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그때에 인생을 지배하던 최후의 적인 사망(고전 15:26)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다.  본문을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그가 사망을 꿀꺽 삼켜버릴 것이다, 영원히!' 하나님은 그 백성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겨 주실 것이며, 그 백성의 모든 수치를 제거하실 것이다(8). 죽음이 제거되면 그로부터 나오는 눈물과 슬픔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가운데서 홀로 여호와 종교를 믿어왔다. 그러나 구원의 날에 그 수치는 녹는 눈처럼 사라질 것이다. 그 날에 그 백성들은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노래하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 할 것이라!(9)."

 

  시온 산에 나타나신 여호와의 손은 이스라엘에게는 은혜와 축복의 손이 되지만, 그 백성을 조롱하고 멸시하던 모압에게는 심판과 복수의  손으로 역사하실 것이다. 모압은 '거름 물 속에 있는 지푸라기"가 밟히듯이 그 처소에서 빗밟히게 될 것이다(10). 모압 백성들은 그때에 수영하던 자들이 손을 휘젓는 것처럼 손을 흔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과 그 손으로 행한 궤휼을 누르실 것이다(11). 모압은 그때에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며 그의 교만은 낮추어질 것이다(Gray). 하나님께서 낮추시는 모압의 죄악이 두 가지로 언급되고 있다. 첫째는 '교만'이며, 그 둘째는 '그 손의 교활'이다(16:6;렘 48:29).' 손의 교활'은 손의 간교한 동작으로 상징되는 속임수, 거짓, 책략을 뜻한다. 여호와께서 모압을 낮추시는 일을 선지자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강하고 높은 그들의 성벽을 헐어서 땅에 흘러내리게 만드시고, 심지어 그 조각들을 먼지 바닥에 던지실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모압이 완전하게 파괴될 것을 의미한다.

 

 * 성읍(26:1-27:1)
  구원에 대한 또 다른 비유는 성읍이다. 이 성읍의 백성들은 모든 경건한 자들이 될 것이다. 모압을 심판하고 유다를 구원하시는 날에 이 성읍의 백성들은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를 것이다.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과 곽을 삼으시리로다(1).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로 들어오게 할지어다!(2)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3).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4)
  높은데 거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5)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6)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케 하시도다(7)."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의 성곽이 되어 그들을 보호해 주심으로 그 날에 유다는 난공불락의 성이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 나라는 신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로 불리워질 것이다. '신을 지킨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확실하게 믿고 지키며, 의로운 나라라는 말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들어가는 공의로운 나라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때에 하나님은 심지가 견고한 자, 즉 곤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굳게 믿는 사람들에게 평강을 주실 것이다.

 

그때에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을 영원히 의지하라고 권고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자기를 신뢰하는 자를 지켜주시는 영원한 반석, 즉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인간이 지은 높고 견고한 성에 머물러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낮추시고 진토에 살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이 발에 짓밟히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직한 길을 가는 의로운 자들이 가는 길은 평탄하고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1-7).

 

  그때에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심판관으로 임하기를 고대하며 주의 이름을 사모하게 될 것이다(8). 그들은 밤에 주님을 사모하고 중심으로 주를 간절히 구하게 될 것이다. 이는 주님께서 땅을 심판하실 때에 그것을 보고 세계의 거민들 공의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9). 악인은 은혜를 받아도 도무지 공의를 배우려고 하지 않고, 정직한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를 멸시하였다(10). 악인들은 좋게 해서는 도무지 의를 행하려 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에 거한다. 악인들은 주의 높이 들린 손, 즉 심판이 손에 머리 위에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에 거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주의 백성을 위해 일하시는 열성'을 보면 자기의 행위를 부끄럽게 여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의 불로 주의 대적들을 가르실 것이다(11).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평강을 주신다. 주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 이 모든 일을 이루셨다(12). 비록 다른 신을 섬기는 이방 민족들이 유대 민족을 지배했지만, 그들은 주님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겠다고 고백한다(13). 하나님은 한때 강력하여 세계를 지배하던 나라들을 징계하여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심연으로 던지셨다.

 

주님은 교만한 그들을 벌하여 멸명시키시고 그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사라지게 만드셨다(14).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지배했던 앗수르와 바벨론을 쳐서 멸망시키셨다. 그러나 여호와는 하나님의 나라는 더 크게 확장하셨다. 하나님은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영토를 크게 확장하셨다(15). 이 말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가장 넓은 세력을 형성했던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회고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