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2과)7 |
이사야 제1부 (3): 심판과 구원, 히스기야 (24-39장) |
4. 심판과 구원(28:1-35:10)
여호와의 날은 대적에게는 심판의 날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 34-35장은 대적들(에돔)에 대한 심판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회복을 예고하고 있다. 34장은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그리고 35장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회복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가. 복수의 날(34:1-17) 34장은 에돔에 대한 언급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열국의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선지자는 열방의 민족과 백성들, 그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과 세상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생물들에게 자기가 전하는 메시지를 들으라!고 초청하고 있다(1). 그는 주님께서 모든 민족과 그 군대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살해당하도록 작정하셨다고 선언한다(2). 그때에 죽은 시체들이 땅에 내던져져서 악취가 날 거시며, 홍수처럼 흐르는 피에 산들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3). 그때에 해와 달과 별들은 떨어져서 가루가 될 것이며, 하늘은 두루마리처럼 말려버리고,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잎이 말라 떨어지는 것처럼 하늘에 있는 별들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4). 그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이렇게 외치실 것이다.
"나의 칼이 하늘에서 흡족하게 마셨으니,
그때에 하나님은 대적들을 제물을 잡듯이 죽이실 것이다. 그때에 주님께서 잡은 제물이 너무 많아서, 제물을 잡은 주의 칼은 피에 젖고, 기름이 엉겨붙게 될 것이다. 그때에 주님은 보스라에서 그 백성을 희생제물로 잡으실 것이며, 에돔 땅에서 그 백성을 크게 살육하실 것이다(6). 그때에 백성은 들소와 송아지, 그리고 황소처럼 쓰러질 것이며, 땅이 피로 물들고, 흙에는 기름에 엉기게 될 것이다(7).
그 때는 주님께서 대적들에게 복수하는 날, 즉 시온을 구원하고, 대적을 파멸하는 보상의 해가 될 것이다(8). 그 때에 에돔의 강들은 역청으로 변하고, 흙은 유황으로 변하며, 온 땅이 역청처럼 타오르게 될 것이다(9). 그리고 그 불은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타서, 그 연기가 끊없이 솟아오르며, 에돔이 영원히 폐허가 되어 그 곳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사라질 것이다(10). 그 땅은 펠리컨과 고슴도치가 차지하게 될 것이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그 곳에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때에 주님께서 에돔을 '혼돈의 줄'과 '황무함의 추'로 재어, 에돔을 창조 전처럼 황무하게 만드실 것이다(11). 또한 그 곳은 다시 나라를 세울 통치자들이나 지도자가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12). 궁궐이 있던 곳에는 가시나무가 돋아나고, 요새에는 쐐기풀과 엉겅퀴만 무성하게 자라게 될 것이며, 그 곳은 승냥이 떼의 굴이 되고, 타조들이 사는 집이 될 것이다(13). 그 곳에서 들짐승들이 이리 떼와 만날 것이며, 수염소가 소리를 내면서 서로를 찾게 될 것이다. 또한 밤짐승이 그 곳에 머물러 쉴 곳을 찾을 것이며(14), 부엉이가 집을 짓고 살면서 알을 낳고 자기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새끼들을 덮을 것이며, 솔개들도 제 짝을 찾아서 함께 그 곳으로 모여들게 될 것이다(15).
선지자는 주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고 권고한다. 주의 책을 자세히 읽는 사람들은 후에 이 일이 일어났을 때에 이사야가 언급한 모든 짐승들이 그 곳에 사는 것을 발견하고, 그 예언이 하나도 성취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16). 이는 주님께서 친히 입을 열어 서 이렇게 되도록 명령하셨으며, 주님의 영이 친히 그 말씀대로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17). 그때에 주님께서 친히 예언된 짐승들에게 그 땅을 나누어 주실 것이며, 손수 줄을 그어서 그들에게 그 곳을 분배해 주실 것이다. 이로 인해 그 짐승들이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하고, 계속해서 그 곳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18).
나. 은총과 회복의 해(35:1-10)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 때에 눈먼 사람의 눈이 밝아지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리게 될 것이며(5), 다리를 절던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던 혀가 노래를 부르며,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르게 될 것이다(6).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연못이 되고, 메마른 땅은 물이 솟는 샘이 될 것이며, 승냥이 떼가 뒹굴던 곳은 풀 대신에 갈대와 왕골이 나게 될 것이다(7). 그때에 그 곳에 큰 길이 생길 것이며 사람들은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정결하지 못한 자는 그 길로 다닐 수 없으며, 오직 그 길로 다닐 자격을 가진 사람들만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악한 자는 그 길로 다닐 수 없으며, 어리석은 자는 그 길에서 서성거리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8). 그 곳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도 다니지 않고, 오직 구원받은 사람만이 그 길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9). 그때에 주님의 은혜로 속량받은 백성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기뻐하며 노래하면서 시온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그때에 기쁨이 그들에게 영원히 머물 것이며, 즐거움이 넘치고 슬픔과 탄식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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