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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6과)4.

Joyfule 2010. 6. 29. 05:45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6과)4.

미가 (1): 서론 및 예언의 첫째 부분 (1-2장)

2. 예언의 첫째 부분(1-2장)

 

 

 2-2. 악의 범람(2장)

 가. 이스라엘의 분명한 죄(2:1-2)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찐저!(1)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취하니, 그들이 사람과 그 집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도다(2)."

 

  미가는 2장에서 이스라엘의 부자들과 권력자들, 그리고 부녀자들이 행한 범죄를 고발하고 있다. 당시의 부자들은 밤새도록 침상에서 다음 날 행할 악한 일을 계획했다. 그리고 그들은 권력과 재물이 있었기 때문에, 날이 밝으면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재물과 시간으로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기에 몰두해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미가를 통해서 그들에게 저주를 선포하셨다(1). 그러면 그들이 밤에 계획하고 다음 날 실행했던 죄악들은 어떤 것이었는가? 첫째로 그것은 타인의 밭과 집을 탐내어 그것을 불법으로 빼앗는 일이었다. 세력가들은 권력과 재물을 동원해서 가난한 자들의 밭과 집을 불법으로 탈취했다. 그들은 권력과 재물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을 몰랐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각각 기업을 주신 후에, 그것을 침범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그러나 세력가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힘으로 가난한 자들의 토지와 집을 강탈했다. 또한 그들은 권력과 재물을 동원해서 사람들을 학대했으며, 그들이 가진 산업을 억압하고 학대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힘없는 사람들은 자기 기업을 빼앗기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었다.
 

 나. 포로가 될 이스라엘(2:3-5)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니라 하셨느니라(3). 그 때에 너희에게 대하여 풍사를 지으며 슬픈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4),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제비를 뽑고 줄을 띨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힘없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족속에게 재앙을 내릴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 이러한 계획은 인간이나 거짓 선지자가 바꿀 수 없는 확고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의 목이 이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교만한 모습으로 다니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재앙의 날에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세력가들은 자기 힘만 믿고 연약한 자의 안녕과 행복을 짓밟았고, 하나님 앞에서 매우 교만하게 행동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가난한 자들의 목을 조른 것처럼, 친히 멍에가 되어 그들의 목을 조르실 것이다. 그들은 이 멍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수치로 인해 더 이상 교만하게 돌아다지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열방들은 이를 바라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와 속담을 지어 그들을 조롱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죄를 기억하고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면서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한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산업과 밭이 이방인의 손에 넘어간 것을 보고 크게 슬퍼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지만, 그들의 패역함으로 인해 다시 그 땅을 앗수르와 바벨론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제비를 뽑고 줄을 대어 땅을 분배받을 자가 하나도 없게 될 것이다(5). 제비를 뽑고 줄을 띠는 것은 땅을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로 인해 기업으로 받은 모든 것들을 다시 이방인에게 빼앗기고 말 것이다. 이스라엘의 세력가들은 강제로 가난한 자를 억압하고 그들의 기업을 강탈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더 포악한 이방인들의 손을 통해서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강제로 탈취하실 것이다.
 

 다. 거짓 선지자(2:6-7)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어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6).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신이 편애하신다 하겠느냐? 만일 내가 그의 행위가 이렇다고 말하면, 내 말이 정직한 자들에게 유익이 될 수 없지 않겠느냐?(7)"

 

  그러나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던 세력가들은 저주를 선포하는 미가의 예언을 듣기 싫어했다. 그들은 심판에 대한 미가의 예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미가가 해서는 안될 말들, 즉 이스라엘을 욕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가는 그들을 향해 반문하기 시작한다. 그는 야곱의 족속을 향해서 "어찌 하나님께서 편애하는 분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나님은 편애하는 분이 아니므로, 특별히 자기 백성이라고 해서 그들의 죄를 묵인해 주시지는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그릇된 길을 갈 때에 다른 백성들보다 더 엄하게 징계하신다. 미가는 만일 자신이 다른 거짓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신이 이스라엘을 편애해서 그들이 어떤 죄를 지어도 징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그 말이 정직한 자들에게 무슨 유익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므로 미가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한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며, 따라서 자기 백성이라도 죄를 지으면 징계하신다고 말하는 것이 더 하나님의 본성에 어울린다. 그리고 이러한 정직한 예언은 죄인을 회개케 만들뿐 아니라, 정직하게 사는 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