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7과)1. |
미가 (2): 예언의 둘째 부분 (3-5장) |
3-1.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범죄(3장) 가. 불의한 치리자(3:1-4)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두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아! 청컨대 들으라!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1)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2),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남비와 솥 가운데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3).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찌라도 응답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의 악하던대로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우시리라(4)."
이제 미가서의 두 번째 예언이 시작되고 있다. 미가서 두 번째 예언 역시 "귀를 기울이라!(들으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하나님은 먼저 정치 지도자들, 즉 이스라엘의 두령과 치리자들을 향해 경고하셨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의 임무가 공의를 실행하는 것임을 상기시켜 주셨다. 재판관과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은 '공의'를 시행하는 일이다. '공의'는 백성들을 다스리고, 백성의 억울함을 판결할 때에 공정하고 공평하게 판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도자들은 공의를 알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실행해야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탐욕을 위해 선을 미워하고, 악을 행하기를 좋아했다. 그들은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힘없는 자들의 고혈을 짜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다. 미가는 지도자들의 행위를 고기로 요리를 만드는 일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요리사가 고기로 요리를 만들 때에 그는 먼저 가죽을 벗겨내고, 뼈에서 살을 잘라서 요리해서 먹고, 남은 뼈는 냄비와 솥에 담아 국물을 우려낸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와 같이 힘없는 백성들의 살과 피를 짜냈다. 이러한 무자비한 행동은 그들이 탐욕의 노예가 되어 더 이상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렘 17:9).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되돌려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연약한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듯이, 그들의 부르짖음도 외면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들은 장차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을 외면하실 것이다. 나. 거짓 선지자(3:5-8)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5),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6).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리울 것은 하나님이 응답지 아니하심이어니와(7),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8).
하나님은 정치 지도자들에 이어 이제 종교 지도자, 즉 거짓 선지자들을 향해 경고하셨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백성들을 거짓말로 유혹하고 있었다. 그들은 '입에 무엇을 채워주면 '평강', 즉 축복을 외쳤지만, 뇌물을 주지 않으면 전쟁, 즉 저주를 선언했다.' 그들은 백성들이 재물을 갖다주면, 그들이 듣기 좋은 말을 선포하고, 재물을 주지 않으면 전쟁을 선포하여 마음에 공포심을 불어넣었다. 그들의 예언은 하나님의 뜻이나 공의를 따르지 않고, 뇌물에 의해 좌우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선언하셨다.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6)." 그들은 이상과 점을 통해 백성들을 현혹하고, 그것을 미끼로해서 재물을 축적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더 이상 이상과 점으로 백성을 속이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눈을 닫아 그들이 밤을 만난 사람처럼 이상을 보지 못하게 하실 것이며, 흑암을 만난 사람처럼 점을 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거짓 선지자들은 장차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며, 술객도 수치를 당하여 모두 다 입술을 가리게 될 것이다. '입술을 가린다'는 말은 슬픔의 표시지만(레 13:45; 겔 24:17,22), 여기에서는 부끄러움을 의미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날에 평안하다고 말한 것이 거짓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그들을 크게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참 선지자인 미가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입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게 될 것"이다(8). 미가는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여호와의 신, 곧 성령의 감동을 인해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받았다. '권능'(코흐)은 '사역을 담당하는 잠재력'을 의미하고, '공의'(미쉬파트)는 '율법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을 말하며, 또한 '재능'(게브라)은 위협이나 협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죄악을 고발하는 용기를 의미한다. 미가는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성령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하고 백성들의 죄를 드러냈다. 거짓 선지자들은 돈을 위해서 예언했지만, 미가는 하나님에 의해 예언을 했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고, 언약을 떠나 불의를 행하고 있었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의 죄를 옹호했지만, 미가는 하나님의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그들이 행하는 모든 죄를 있는 그대로 고발했다. "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 곧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청컨대 이 말을 들을찌어다!(9).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10).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 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11). 이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시온은 밭 같이 갊을 당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12)."
이제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들, 즉 두령과 치리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들을 가리켜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이라고 부르셨다. '미워한다'는 말은 몸서리칠 정도로 혐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정치지도자들은 공의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고, 고의로 정직한 것을 왜곡시켜 버렸다(10). 그들은 죄로인해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고 있었다(11)." 이스라엘의 정치지도자들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피와 죄악의 도시로 만들었으며, 뇌물을 받고 그릇된 재판을 했고, 제사장은 삯을 위해 가르쳤으며, 선지자는 돈을 위해 점을 치고 있었다. 여기에서 '두령'은 재판관을 의미하며 정치 사법계의 지도자를 의미하고, '제사장'과 '선지자'는 종교 지도자를 말한다. 정치 사법부의 지도자들은 공의를 시행하여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뇌물을 받고 연약한 자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 또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쳐 율법을 준행할 수 있게 해야했다. 그러나 그들은 삯을 위해서 적당히 죄와 타협하며 사는 것을 방관했다. 그들은 백성들의 죄를 드러내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죄악을 지적하지 않고, 먹을 것(돈)을 주는 자들을 위해 평강을 외쳐댔다(5절).
이와 같이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 사법, 종교 지도자들은 모두 다 하나님보다 돈을 숭배했다. 그들은 이런 일을 자행하면서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다"고 외쳤으며,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11).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기 멸망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죄와 불법을 자행하면서도 심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로 인해 시온이 밭가는 곳처럼 황폐해 지고, 예루살렘은 무너져서 돌무더기가 될 것이며, 성전이 세워져 있던 산은 수풀 위에 선 곳처럼 황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12). '시온'은 다윗이 정복한 여부스의 땅이었으나(삼하 5:7), 솔로몬 성전이 세워진 후부터 '거룩한 성'으로 간주되었다(왕상 8:1).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죄로 인해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폐허가 될 것이 라고 선언하셨다. '밭같이 갊을 당하고', '무더기가 되고','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는 말은 모두 다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을 묘사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믿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미가의 예고대로 주전 586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말았다(대하 36:6-20). 언제든지 지도자는 공의를 시행하고 연약한 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돌보아 주어야 한다. 지도자들이 뇌물을 받고 공의를 굽게하며, 연약한 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게 방치해 두면, 그들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인도해야 한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이 탐욕에 눈이 멀어서 이러한 의무를 게을리하면 그들 역시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기 전에 그들이 돌이킬 수 있도록 여러 번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끝내 그들이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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