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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6과)5.

Joyfule 2010. 6. 30. 08:31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6과)5.

미가 (1): 서론 및 예언의 첫째 부분 (1-2장)

2. 예언의 첫째 부분(1-2장)

 

 

 2-2. 악의 범람(2장)

 라. 하나님의 백성의 사악함(2:8-11)

 

  "근래에 내 백성이 대적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 중 겉옷을 벗기며(8), 내 백성의 부녀들을 너희가 그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영히 빼앗는도다(9)."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세력가들의 죄를 고발하셨다. 하나님은 "최근에 내 백성이 대적같이 일어났다"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에 뿐 아니라 최근에도 계속해서 죄를 범하고 있었다. 최근에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처럼 일어나서 가난한 자들을 괴롭혔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자기의 대적으로 간주하신다. 그들이 죄악을 저지른 대상은 세 종류였다.

 

첫째로 그들은 전쟁을 피해 평안히 가는 피난민들을 옷을 빼앗았다. 그들은 피난민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강제로 그들이 입고 있는 겉옷을 탈취했다. 여기에서 '벗긴다'고 번역된 말은 군사적 용어로서, '엄습' 혹은 '급습'을 의미하고(삿 9:33;삼상 23:27), 주로 노략질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된다(호 7:1). 피난민에게 있어서 겉옷은 매우 중요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 겉옷은 낮에는 몸을 가리는 의복이었고, 또 밤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덮고 자는 이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피난민의 겉옷을 강탈한 일은 참으로 무자비한 일이었다.

 

둘째로 그들은 연약한 부녀자들을 그들이 평안하게 살던 집에서 쫓아냈다. 그들은 여자들이 안식을 누리고 보호받아야 할 집을 강제로 강탈했다. 셋째로 그들은 어린 자녀들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아 버렸다. 여기에 언급된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자녀들이 누리는 언약의 축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피난민들의 겉옷을 강탈하고 연약한 부녀자들과 어린 자녀들이 사는 집을 빼앗고 그들을 안식처에서 내쫓았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연약한 자들을 보호할 책임을 가진 자들이었다(출 22:22).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연약한 자들의 삶의 기반을 강탈하는 무자비한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 무자비한 심판이 잇을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이것이 너희의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찌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10). 사람이 만일 허망히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11)."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이 더 이상 그들에게 안식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시는 동시에 그들에게 그 곳을 떠나라고 명하셨다. 원래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처로 주신 기업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땅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으며(1:2-7), 보호받아야 할 연약한 자들을 강탈하고 내쫓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내쫓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이 부정한 곳이 되었으며, 따라서 반드시 크게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10). 이스라엘은 참된 예언자의 말을 듣기를 거부했다. 그들은 미가가 전하는 정직한 예언을 모두 거부했다. 그들은 오직 이스라엘의 번영과 풍요를 예언한 자들만을 예언자로 인정했다. 그들은 정직한 말보다 자기 비위를 맞추어 주는 아첨꾼을 원했다.
 

 마. 남은 자들을 모으심(2:12-13)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떼 같게 하며 초장의 양떼 같게 하리니, 그들의 인수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12), 길을 여는 자가 그들의 앞서 올라가고, 그들은 달려서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좇아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13)."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실 때에도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실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양무리처럼 각지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모으실 것이다.

특히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서 남은 자들을 모으실 것이다. 본서에서 '남은 자'에 대한 언급은 모두 다섯 번 등장하는데, 이는 모두 심판과 전쟁과 관계되어 있다(4:7; 5:7-8; 7:18). 여기에 언급된 "남은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에 용서받은 참된 성도들을 말한다(7:18-20).

 

 하나님은 장차 그들을 모아서 한 장소에 두실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다시 보스라의 양떼와, 초장의 양떼처럼 풍요롭게 살게 될 것이다. 보스라는 비옥하고 푸른 초장이 많은 에돔의 한 도시였다. 그때에는 다시 그들이 번성하여 그들이 말하는 소리가 사방에 크게 들릴 것이라고 예고하셨다(12). 하나님은 다시 남은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그들이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그때에 길을 여는 자가 앞에 서서 올라가고 그 뒤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좆아가서 성문을 지나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들 앞에 서서 백성들을 인도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선두에 서서 행하실 것이다(13).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신다'는 말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왕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될 것을 보여준다.

장차 이스라엘 왕은 백성들을 이방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다. 이 예언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통치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사단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 다음 주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