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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7과)3.

Joyfule 2010. 7. 3. 00:4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7과)3.

미가 (2): 예언의 둘째 부분 (3-5장)

 

3-2. 메시아와 영광스러운 천년왕국(4장)

 

 다. 다윗 왕국의 회복(4:6-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한 자를 모아(6), 그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로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치리하리라 하셨나니(7). 너 양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8)."

 

  미가는 계속해서 유대를 향한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고,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받게 한 자를 다시 모으시겠다"고 선언하셨다(6). '그 날'은 1절에 언급된 '말일'과 같은 뜻으로 메시야 시대를 의미한다. 메시아 왕국에 참여하게 될 사람들 중에는 연약하고 상한자들, 즉 '저는 자', '쫓겨난 자', 그리고 여호와의 심판으로 인해 '환난을 받았던 자'들이 포함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자기 땅에서 쫓겨나서 수치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메시아 시대에 그들을 다시 고국으로 불러 모으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며, 또 멀리 쫓겨났던 자들을 다시 강한 나라로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친히 시온산에 임하여 그들의 왕이 되어 영원히 그들을 통치하실 것이다(7). 메시아 왕국에 참여할 "남은 백성'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여호와는 그때에 연약하고 수치를 당하며 살던 사람들을 모아서 다시 강력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나라는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는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은 시온을 향해 다음과 같이 선포하실 것이다. "너 양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8)." 여기에서 '양떼의 망대'와 '딸 시온의 산'은 동격이다. "양떼의 망대"는 다윗 왕가를 가리키는 표상이다(삼하 7:8; 시 78:70; 렘 13:17; 암 9:11). 그리고 '산'('오펠)은 성전이 있는 산과, 기드론 골짜기가 붙어 있는 예루살렘 동편 요새를 말한다. 이 말은 후에 시온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대하 33:14; 느 3:25-27). 또한 '이전 권능'은 이전에 다윗이 누렸던 영광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메시아 시대에 세우실 나라는 다윗과 솔로몬이 세운 나라보다 훨씬 탁월한 나라가 될 것이다. 이 나라는 여호와께서 다윗을 통해서 세우겠다고 약속해 주셨던 영원한 왕권의 성취였다.

 
라. 바벨론이 유다를 정복하다(4:9-10)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9)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찌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너의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10)."

 

  하나님은 장차 고통 받는 이스라엘을 향해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고 물으실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왕, 즉 지도자가 사라지고, 왕에게 조언을 할 모사가 죽게 될 것이다. '왕과 모사가 없어졌다'는 말은 국가가 멸망하여 이방 국가에 예속된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리자로서,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대리 통치자였다. 이러한 점에서 왕의 상실은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와 인도가 폐지되었음을 의미했다. 특히 왕이 사라진 일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문제가 되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다윗의 왕권이 영원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왕의 상실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상실을 의미했기 때문에 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일로 인해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을 받고 있었다(9).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은 이스라엘이 장차 겪게 될 큰 고난을 의미한다(사 13:8; 렘 6:24; 호 13:13).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은 가장 큰 고난을 상징한다. 유다는 장차 하나님의 도구인 바벨론을 통해서 해산의 고통에 비교될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해산하는 여인이 고통 후에 생명을 낳듯이, 하나님도 고난 뒤에 이스라엘을 다시 새로운 백성으로 만드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딸 시온"이라고 부르면서,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서 아이를 낳으라"고 권고하셨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연단하실 것이며, 이를 통해 정결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러한 징계의 기간을 새 생명을 낳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인내로 감당할 필요가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포로 과정을 세 단계로 예고하셨다.

 

첫째 단계는 '성읍에서 나가는' 단계가 될 것이다. 성읍에서 나가는 것은 이스라엘 성읍이 원수들에게 함락될 것을 의미한다.

둘째 단계는 '들에 거하는 단계'가 될 것이다. 이 단계는 이스라엘이 원수들의 포로가 되어 성밖으로 쫓겨날 것을 의미한다.

또 셋째 단계는 '바벨론에 이르는 단계'이다.

 

하나님은 미가를 통해서 앗수르의 속국에 불과했던 바벨론이 강대해질 것이며, 장차 그 나라가 유다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고 포로가 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에 다시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다. 미가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유다를 구원해 주시는 것을 가리켜 '속량'이라는 묘사하고 있다. '속량'은 팔았던 것을 값을 주고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한다(시 78:55).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며 율법을 거역하는 유대인들을 이방인의 손에 넘기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에 다시 그들이 하나님을 찾을 때에, 그들을 구원하여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10).

 
마. 예루살렘을 포위한 악한 동맹(4:11-13)

  "이제 많은 이방이 모여서 너를 쳐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11),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 모략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12),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찌어다. 내가 네 뿔을 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대주재께 돌리리라(13)."

 

  그때에 많은 이방이 모여서 이스라엘에 대해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시온이 더럽게 되고, 그 모습을 우리 눈으로 보기를 원하노라(11)." '이방인들'은 모여서 이스라엘을 쳐서 '시온이 더럽게 되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 '시온이 더럽게 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손에 의해 짓밟혀서 모독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가는 이러한 이방인의 생각은 "여호와의 뜻을 모르고, 하나님의 모략을 알지 못한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과 달리 장차 곡식 단을 타작마당으로 모으듯이, 다시 포로가 된 유대인들을 회복시켜서 본국으로 불러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12).

 

 이방인들은 시온을 짓밟아 모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온 착각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멸망이 하나님의 징계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이 강해서 이스라엘을 점령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했다. 또한 그들도 교만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시온을 징계하기 위해서 이방을 사용하되, 후에는 그들의 죄도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시온을 멸망시킨 후에, 교만하거나 하나님을 멸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딸 시온을 향해서 이렇게 외치셨다. "일어나서 칠찌어다! 내가 네 뿔을 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여기에서 '뿔'은 힘을 상징하고(신 33:17; 삼상 2:1), '굽'은 이스라엘의 타작 마당을 상기시켜 준다. 이스라엘은 타작할 때 밟아서 낟알을 털어냈다. 하나님은 이방에게 멸망당한 이스라엘에게 철과 놋과 같은 힘을 주실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곡식을 타작하듯이 이방인들을 무찌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대주재께 돌릴 것이라!(13)." '구별한다'는 말(베차)은 성전(聖戰)을 나타낼 때 사용된 용어이다. 이것은 시온의 전쟁이 하나님의 대적자들과의 전쟁임을 보여준다. 이 전쟁에서 시온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때에 얻은 탈취물을 구별하여 '온 땅의 주재이신' 여호와께 드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