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3 |
하박국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1:1-3:19) |
2. 하나님의 대답(2장) 2-1. 여호와의 답변(2:1-3)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첫 번째 질문에 대답해 주셨기 때문에,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기 위해 깨어 기다리는 영적인 파숫꾼이 되었다. 아마도 하박국은 실제로 망루에 올라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서 그가 망루에 올라갔다는 표현은 그가 망루에 서서 성밖을 감시하는 파숫꾼처럼,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선지자는 종종 영적인 파숫꾼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하박국은 파숫꾼처럼 깨어 경계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다. 하나님의 대답은 그의 마음과 심령에 주어졌고, 그 후에 다시 그의 백성에게 주어졌다(1). 하나님은 영적인 곤경에 빠진 자신의 종을 실망시키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그가 받은 계시를 판에 새기라고 명하셨다. 당시에는 공지 사항들을 진흙판에 새겨서 시장 같은 곳에 걸어두어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글씨를 쉽고 분명하게 새겨서, 사람들이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하셨다(2). 비록 즉시 구원이 오지않는다고 해도, 구원의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정한 때가 되어야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그 때까지 인내와 신뢰로 기다려야 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뜻대로 일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믿음과 인내가 필요하다. 악한 자들의 끝이 곧 오게 될 것이다. 비록 그 날이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도, 그 때는 반드시 올 것이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다(3). (2:4)에는 하박국에게 주어진 묵시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하박국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이 구절은 후에 기독교의 표어가 된 것으로, 하박국 전체의 핵심인 동시에, 성경 전체의 중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교만한 바벨론인들은 교만하고 불의하며 속임수와 부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속에서도 의로운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4). 여기에서 언급된 믿음은 불의한 상황 속에서도 악을 심판하고 의인을 구원해 주실 것을 믿는 태도를 말한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행위를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교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그를 사망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은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살아간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반드시 그 믿음대로 구원해 주실 것이다.
교만한 갈대아인들은 교만하며 탐욕과 거짓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사람을 속이기에 바빴고, 쉬지 않고 탐욕을 위해서 민족들을 정복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리 정복해도 만족할 줄을 몰랐다. 음부는 아무리 많은 영혼을 먹어도 만족할 줄 모르고 계속해서 사람의 영혼을 요구한다. 그들의 탐욕은 마치 이러한 음부와 같았다. 그들은 아무리 많은 나라를 정복해도 만족할 줄 몰랐다(5상). 그러므로 그들의 앞에는 멸망과 사망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두 가지 길이 있다. 교만하여 거짓과 탐욕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사망의 길이 열려 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의를 지키는 자에게는 생명의 길이 열려 있다. 이제 선지자는 다섯 계층으로 나누어서 사악한 바벨론인들에 대해 저주를 선포하고 있다. 이 다섯 가지 저주는 각각 5연 3행으로 되어 있다.
가. 타인의 것을 탈취한 자들에게 임할 화!(5(하)-8)
그러나 곧 재산을 빼앗겼던 민족들이 그들에게 "너는 결국 망하고 말 것이라!"고 외칠 때가 올 것이다. 갈대아인들은 남에게 빼앗은 재산으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언제까지 남의 것을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다(6). 언젠가 그들에게 재산을 빼앗긴 민족들이 빚쟁이가 되어서 그들의 집을 털기 위해 들이닥칠 때가 올 것이다.
그때에 남을 괴롭혔던 바벨론인들은 반대로 다른 민족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것이며, 그들이 빼앗았던 재산을 모두 탈취당하게 될 것이다(7). 바벨론인들은 한 때 수많은 민족을 털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그들이 털릴 때가 되었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칼로 쳐서 피흘리게 만들었고, 성 안의 주민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8).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피를 흘리며 죽을 것이며, 다른 사람의 폭력에 의해 쓰러지게 될 것이다.
나.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하는 자에게 임할 화!(9-11)
두 번째 저주는 탐욕과 자기 도취에 빠진 갈대아인들에 대한 선포였다. 갈대아인들은 자기 집을 부유케 하려고 부당한 이득을 탐냈다. 그들은 높은 곳에 둥지를 튼 독수리처럼 자기 성을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탐욕의 노예가 되어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며, 자기를 과신하고 오만하게 행동했다. 그러므로 결국 그들은 탐욕과 교만으로 인해 멸망하고 말 것이다(9). 그들은 모든 민족들을 유혹하여 멸망당하게 만들었다. 이 일은 그들의 집안에 화를 부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보상을 받을 것이다(10). 그들이 행한 불의한 일에 대해 담에 있는 돌들이 저주를 선포하고, 집에 놓인 들보가 화답하게 될 것이다(11).
다. 난폭함으로 남을 혹사하는 자에게 임할 화!(12-14) 세 번째 저주는 포로들을 포악하게 다룬 갈대아인들에 대한 선포였다. 그들의 성은 피로 세워진 성이었다. 그들은 전쟁을 통해 얻은 재물과 포로들을 시켜서 그 성을 지었다. 그들은 피로 마을을 세웠으며, 불의로 성읍을 건축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피를 흘리면서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12). 하나님은 결코 피값으로 세운 성을 가만히 두지 않으신다. 그들이 다른 민족들을 노예로 만들어서 세운 성은 곧 무너져 내릴 것이며, 따라서 그을이 한 수고는 헛수고가 되고 말 것이다. 그들이 피값으로 세운 모든 성들은 장차 불에 타서 사라질 것이다. 이 모든 일은 만군의 주님께서 친히 일어나셔서 행하실 것이다(13). 그때에 모든 민족들이 이 일을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장차 온 세상에 바다에 물이 가득한 것처럼 주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가득차게 될 것이다(14).
라. 잔인함으로 남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자에게 임할 화!(15-17) 네 번째 저주는 연약한 이웃을 수치스럽게 만든 자들에 대한 선포였다. 그들은 이웃 나라들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그들은 이웃에게 술을 퍼 먹이고, 술에 취한 이웃의 알몸을 쳐다보는 부도덕한 일을 자행했다(15). 그들은 여러 가지 계략으로 연약한 이웃 나라들을 미혹하고, 그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그들은 영광을 잃고 모욕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이 번에는 그들이 다른 나라에 속아서 곯아 떨어질 것이며, 다른 민족에게 정복되어 그들의 수치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오른손에 있는 심판의 잔이 그들에게 부어질 것이며, 그때에 그들은 모든 민족들에게 모욕과 조롱거리가 되게 될 것이다(16).
그들은 전에 레바논에서 폭력을 휘둘렀으나, 그 폭력은 자기 머리로 돌아갈 것이다. 그들은 전에 다른 민족의 짐승을 잔인하게 죽였지만, 이제는 그들이 살육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전에 사람들을 학살하고, 성에 사는 주민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17).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학살을 당하고, 다른 민족이 휘두른 폭력에 멸망하게 될 것이다.
마. 우상숭배자에게 임할 화!(18-20) 마지막 저주는 우상숭배자에 대한 선포였다. 그들은 수많은 우상을 섬겼다. 그러나 그 우상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 그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새겨 만든 것에 불과했다.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부어서 만든 우상에게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바벨론인들은 우상을 만들고, 자기가 만든 우상을 의지했다. 그러나 그들이 의지했던 우상은 말도 못하는 무생물에 불과했다(18). 그들은 나무로 만든 우상에게 "깨어나라!"고 외쳤고, 말 못하는 돌 우상에게 '일어나라!'고 외처댔다. 그러므로 그들은 돌을 섬긴 어리석음으로 인해 멸망하고 말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멸망할 때에 그들이 의지했던 우상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 우상들은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그 우상들은 나무와 돌로 만들고, 그 위에 금과 은을 입힌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상은 그 안에 생기가 없는 무생물에 지나지 않는다(19). 그러나 이스라엘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상들과는 다른 분이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살아서 거룩한 성전에 임재해 계신다. 그러므로 온 세상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입을 다물고 경외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20). 하나님은 장차 불의한 바벨론을 심판하심으로, 자신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참된 신이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나타내실 것이다. |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5 (0) | 2010.07.23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4 (0) | 2010.07.22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2 (0) | 2010.07.20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1 (0) | 2010.07.19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1과) (0)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