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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1

Joyfule 2010. 7. 19. 00:21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2과)1

하박국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1:1-3:19)


A. 서론: 인물과 시대적 배경(1:1)

 

  "선지자 하박국의 묵시로 받은 경고라(1:1)."

 

  하박국 선지자의 개인 경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박국서를 보면 그는 심오한 사상가였으며, 또한 상당한 재능을 가진 문필가였다. 어떤 사람은 (합 3:19)을 보고 그가 제사장 가문이었으며, 또한 성전에서 제사 직무를 수행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신빙성이 없다. 그의 직업은 성전에서 노래를 하던 자로 보인다.

이 노래 역시 성가대 지휘자를 위해서 수금에 맞추어 작곡한 노래였다. 하박국이란 말은 "포옹하는 자"란 뜻을 가지고 있다. 루터는 하박국의 이름에 대해서 이러게 설명하고 있다. "하박국은 포옹자, 혹은 다른 사람을 껴안아 팔 안에 끌어들이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는 자기 백성을 껴안아 팔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우는 아이를 달래듯이 하나님의 때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이 곧 낫게될 것이라고 위로하고 붙잡아 준다."

 

  하박국의 활동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하박국의 서두에는 그가 어느 왕 때에 활동했는 지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그의 활동 시기는 하박국서의 내용을 통해서 추측할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그의 활동 시기가 므낫세, 또는 요시야 때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견해는 그의 활동 시기를 여호야김 때로 보는 것이다. 하박국서에 언급된 죄악의 모습과, 갈대아인들에 대한 표현은 여호야김 때에 매우 흡사하다. 이 책이 기록된 연대는 주전 605년-597년으로 추정된다.

 

주전 605년경에 바벨론은 갈그미스에서 애굽 군대를 크게 물리쳤다. 그리고 그들은 두 번(주전 597년과 587년)에 걸쳐서 예루살렘을 포위했으며,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해버렸다. 그때에 앗수르가 멸망하고 바벨론이 애굽과 대치하고 있었으며, 애굽이 유다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때의 유다 왕은 여호야김(주전 608-597년)이었다.

 

그 왕은 자기 동생(여호아하스)이 왕이 된 것을 시기하여 애굽 왕과 내통했다. 그는 애굽 왕과 손을 잡고 자기 동생을 제거한 후에 왕이 되어 애굽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그는 애굽에 낼 조공을 만들기 위해서 백성들을 늑탈했으며, 심술이 가득하여 예루살렘을 의인의 피로 채웠다. 정치 지도자들은 부정축재를 했고, 가난한 자들은 이로 인해 크게 고생하고 있었다.

 그때에 하박국은 이러한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을 버리지 않고, 그가 가진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하나님께 물어보았으며, 하나님을 통해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하박국서는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일반적인 선지자들의 메시지와 차이가 있다. 그는 백성들을 향해 외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체험한 문제에 대해서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하박국은 자신이 가진 회의에 대해서 하나님께 질문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요나서나 욥기의 내용과 비슷하다.

그는 본질적으로 믿음의 선지자였다. 하박국서 전체의 핵심은 (2:4)이다. 그의 예언의 주된 주제는 (시 73편 및 구약 성경의 다른 구절과 같이) 신실한 사람들이 받는 고난과, 신실치 못한 사람들이 누리는 번영이다. 그는 이러한 주제ㅐ에 대해서 하나님의 길이 옳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하박국이 이스라엘의 선지자 중에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모두 인정하고 있다.하박국 3장의 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장엄한 히브리 시로 평가되어 왔다. 이 예언서의 표현은 매우 아름다우며, 대부분의 메시지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 형태로 되어 있다.

 

하박국 1장은 갈대아인들의 침략에 관해 숙고하고, 2장은 갈대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며, 3장은 주의 강림과 강력한 적국들의 멸망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의 부피는 작지만, 신약 성경에 많이 인용되고 있다(합 1:5과 행 13:40-41, 합 2:4과 롬 1:17, 갈 3:11, 히 10:38, 합 3:17-18과 빌 4:4,10-19를 비교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