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일하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말씀 : 룻 2:19-22 (룻 2:19)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한 것을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룻 2:20)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룻 2:21) 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룻 2:22)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묵상 : 
어제 우리는 일하는 사람 룻이 퇴근 후에 가족들과 대화를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그러면 일터에 있는 사람들은 일하는 가족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나오미에게 배워보겠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룻에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우선 물어 보았지요? 19절에 보니까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이렇게 며느리에게 물어봤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들은 일 나갔다 돌아온 사람들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남편이, 혹은 아내가, 자녀가, 혹은 부모님이 일터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그냥 말문을 닫지 말아야 합니다. 피곤하다고, 관심 없을 거라고 지레짐작하지 말고, 설령 그렇더라도 일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끌어내야 합니다. 별일 없었다는 대답을 듣더라도 물어봐야 합니다. 관계의 끈은 대화를 통해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화하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나오미는 직장에 나간 며느리를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요? 19절 중간에 보면요,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나오미는 며느리가 이삭을 주운 밭이 누구의 것인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있는 사람들이 일하는 가족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은 바로 이렇게 일터의 사람들을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사장님을 축복하고 동료 직원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그리고 일터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으면 가정에서 가족들이 일터를 위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어려운 시절에 기업이 잘 서 있도록, 성장하도록, 이 사회에 기여하도록, 또 정의롭게 일하도록, 우리 사회의 온갖 비리와 부정에 맞서서 크리스천들이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이끌어 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나오미는 결국 자기 집안이 새로 일어서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선 것이어서 아마도 보아스를 위해 더 많이 기도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들을 위해 가족들이 기도해주면 얼마나 복되겠습니까?

이렇게 나오미와 룻이 일터와 가정에서 잘하니까 어떤 일이 생깁니까? 일터를 통해서 가정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룻이 그 날은 보아스의 밭에 갔다고 말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룻은 그냥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가 오늘 겪었던 일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라는 사람의 이름을 듣는 순간 시어머니 나오미의 머리는 쌩쌩 돌아갔을 겁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눈에 선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거의 망한 자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 재산을 이어받아야 하고 대를 잇는 결혼을 통해서 후손을 이어야 하는 것을 나오미는 잘 알았습니다. 결국 룻기 뒷부분을 보면 이렇게 해서 나오미가 무너져가는 자기 집안을 살립니다. 일터와 가정이 이렇게 아름답게 연결되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렇게 귀한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족들이 더 구체적으로, 열심히 기도해달라고 꼭 부탁하면 좋겠습니다.

* 실천거리 : 일터와 가정의 관계는 참 중요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로 대화하고 축복하고 기도해주고 충고해주어서 일터와 가정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실천해서 일터와 가정을 조화롭게 세울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며 애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가족들이 일하는 저를 위해 질문해 주고 축복하고 기도해주는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가족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