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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바르게 가르쳐라

Joyfule 2013. 10. 5. 08:37

 

 

자녀는 바르게 가르쳐라

 

어느 가정 심방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가 시작돼 찬송가를 부르는데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이 공부방에서 나오더니

“엄마,나 내일 시험이야”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그 엄마가 질겁을 하며

“목사님, 찬송가 조용히 부릅시다. 우리 애가 전교 1등인데요.

내일 시험이랍니다.”

 

목사님이 그 어머니에게 딸아이를 좀 나오게 하라고 하자

“아이고, 목사님 놔두십시오. 건드리면 안됩니다.”라며 말렸습니다.

 

할 수 없이 목사님이 그 아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 이치에 닿게 타이르자,

그 아이 하는 말이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한번도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어요”

라고 했습니다.

 

바로 가르치면 설득이 가능한데 부모들이 바로 가르치지 않아서 문제가 생깁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양심과 사랑입니까? 아니면 전투적 경쟁주의입니까?

가정에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무엇을 전하고 있습니까?

책임과 도덕입니까? 아니면 출세주의와 이기주의입니까?

 

명한 것은 바른 교육은 삶을 통해 성립된다는 것이며,

삶의 뿌리는 신앙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총체적 교육의 위기를 바라보면서 교육회복의 길은 가정에서부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