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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도 감사한 까닭은…

Joyfule 2013. 10. 4. 08:19

 

궂은 날씨도 감사한 까닭은…

 

주일예배 때마다 반드시 날씨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리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몹시 추운 겨울,눈보라가 치고 빙판길이 되어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천후의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겨우 모인 2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 전에 주고받는 농담.

“오늘 예배에는 목사님이 날씨에 대해 감사기도를 하지 않으실 거야”

하지만 그날도 목사님의 기도는 이랬습니다.

 “하나님,오늘과 같은 나쁜 날씨의 주일을 1년에 겨우 한 두번만 주심을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나쁜 날씨속에서도 맑은 날들을 생각하며 여전히 감사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는 무엇을 받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은혜를 깨닫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느끼기에 하나님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교대로 주시는 것같고 때로는 나쁜 일만 계속되는 것 같지만 결국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믿음이 그리스도인에겐 필요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시고 항상 좋은 것을 주신다는 신앙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