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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먼저 바꾸는 현명한 리더

Joyfule 2017. 11. 28. 22:01

 

   

   자신을 먼저 바꾸는 현명한 리더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6.1)

 

 

퇴근 후 집에 들어설 때 자녀들이 현관으로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길 바라는 가장이 있었다.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가장이 그런 정도의 환영은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심 생각해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중고생인 아이들은 공부를 핑계로 자기 방에 들어앉아 건성으로 인사 시늉만 했다.

 

그는 잔소리를 하는 대신 자신이 먼저 바꿔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집에 들어올 때는 TV를 보거나 책을 읽다가도 얼른 일어나 현관으로 나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아내가 외출할 때도 일부러 현관까지 가서 웃는 얼굴로 배웅하였다.
이렇게 한 달 정도 의식적으로 노력했더니 과연 변화가 일어났다. 자신이 들어올 때면 가족들이 어김없이 현관에 나와 인사를 하더라는 것이다. 집안의 분위기도 훨씬 좋아진 것은 물론이다.

 

고현숙의 '유쾌하게 자극하라' 중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리더가 많습니다. 부모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행동, 옳지 않은 태도를 고쳐보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지만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혼을 내기도 하고, 타일러보기도 하고, 잔소리를 해보기도 하고...

현명한 리더는 직원이나 자녀를 바꿔보려 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바꾼다고 합니다. '기본'을 갖춘 직원이라 자녀라면, 사실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제 3자인 직원이나 자녀를 직접 바꿀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은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다면, 그래서 먼저 '모범'을 보인다면, 직원이나 자녀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면 '기본'을 의심해봐야겠지만요.

 

아이들이나 아내가 집에 들어올 때 TV를 보다가도 바로 일어나 현관으로 나가 반갑게 맞아주었다는 한 가장의 이야기. 그는 잔소리 대신 자신을 먼저 바꾸는 방법으로 자신의 희망을 이루었습니다. 자신이 귀가할 때 가족들은 어김없이 현관에 나와 인사를 했고, 집안의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현명한 리더는 직원이나 자녀를 바꿔보려 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바꾸어 '모범'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