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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자신감과 다르다 - 마틴 셀리그만

Joyfule 2017. 11. 20. 00:09

     
    자존감은 자신감과 다르다 -  마틴 셀리그만   
    자신감이라는 말은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 
    즉 어떤 일이나 목표를 스스로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럼 자존감은 무엇인가. 
    ‘자신만이 지닌 특별한 가치에 대한 인식’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실제로 자신을 자신답게 느끼는 것이다. 
    자신감은 조건에 관련된 것이고 자존감은 존재론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감은 조건이 달라지면 변동할 수 있는 가변적인 것이지만 
    자존감은 조건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자기 가치 인식이다. 
    사람은 자신감으로는 항상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없다. 
    자신감은 외적 조건에 의해서 형성되기 때문에 조건이 변하면 
    자신감을 상실해버리고 절망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안정과 평화를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높은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자존감을 방치하면 그래서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자기혐오에 빠지고 만다. 
    낮은 자존감은 오만과 시기와 질투가 따라 붙는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끄집어낸다.
    대인관계에서 당당하지 못하고 야행성 경향을 나타내기 쉽다. 
    남들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중심적이 된다. 
    자기중심적인 행동은 자기 집착으로 이어지고 자기 집착은 
    스스로에게 굴레를 씌워버리므로 자기 자신마저 지키지 못하고 자기 파멸에 이르고 만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고 싶다면 
    자기 스스로 자신의 중요성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핵심은 나 자신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지난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용서해야 한다. 
    상처를 주거나 마음 아프게 한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서 직접 사과하라. 
    이런 과정은 나의 자존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취해야 할 과정이다. 
    건강한 인격은 높은 자존감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결실이다. 
    이런 건강한 인격에서 높은 책임감이 나타나고 높은 책임감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성을 튼튼하게 받쳐주는 받침대가 되게 한다. 
    건강한 사회는 여기에서 출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