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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인정을 바라는 것이 왜 잘못인가?

Joyfule 2017. 11. 22. 00:08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바라는 것이 왜 잘못인가? - 마틴 셀리그만  
    나는 일을 하면서 많은 영화배우들을 만나게 되었다. 
    배우들의 생명은 인기이고, 배역이다. 
    좋은 배역에 발탁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배우들을 보면 눈물겹기까지 하다. 
    우수한 신체적인 조건과 훌륭한 연기로 인기 배우가 되어도 
    항상 그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거기다가 영화평론가들의 평론도 배우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조건이다. 
    배우들의 생존의 구조는 항상 남을 의식하고 남에게 초점을 맞추어 산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환경과 조건이 자기 자신을 좌우하지, 
    자기 존재감이 자기 자신을 좌우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자존감이 낮을 수밖에 없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곪아 터지는 피곤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스스로에게 엄청난 과부하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 과중한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마약을 하고, 과음을 하며, 방종한 삶을 살기도 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낮게 되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거나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지 못하고, 항상 다른 사람이 기준이 된다. 
    그래서 성형수술을 통해서 남편의 관심과 사랑을 붙잡아 두려고 몸부림을 치기도 하고, 
    남의 평가에 대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따라서 마음에 여유가 없고 불안과 초조가 안개처럼 서려 있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다른 사람의 시선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스스로 스타이고 스스로 VIP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의식 세계가 크고 풍요롭다. 
    이런 부요의식으로 의식이 넉넉해지면 자기 자신을 칭찬할 뿐만 아니라 
    남을 칭찬해 줄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나타난다. 
    칭찬해 주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다. 칭찬은 따뜻한 기류와 같고, 
    밝은 빛과 같아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주위에 모여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