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yful자료실 ━━/신상래목사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기적은 당연한 일이다.

Joyfule 2019. 9. 18. 09:14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기적은 당연한 일이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휴대폰 전화가 울렸다. 필자는 평소에 무음으로 해놓고 낯선 전화를 받지 않는데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전화를 하는 사람에 대해 관심조차 없다. 그런데 전화가 끊기고 문자가 떴다. 살려달라고. 그래서 본능적으로, 무슨 일이냐고 답신을 보냈다. 그랬더니 귀신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 죽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귀신을 뽑아줄 테니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통화를 하면 안 되겠냐고 통사정을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전화가 연결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얼마나 귀신에게 고통 받고 있는 지를 속사포로 쏘아대기 시작한다. 그래서 다 알고 있으니,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하라는 말을 반복하고 끊으려고 했다. 그랬더니 필자가 바리새인이라고 쏘아붙인다. 죽게 된 사마리아인을 본체만체 하고 지나친 그 바리새인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정색을 하며, 도와주려고 전화를 해서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하면 귀신을 쫓아주겠다는데, 필자가 왜 바리새인이냐고 다그쳤다. 그랬더니 아무 말도 없더니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필자가 전화로 축출기도를 해서 귀신을 쫓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음이 틀림없다. 그랬는데, 영성학교에 와서 기도훈련을 하라는 말에 급실망해서 전화기를 내려놓았을 것이다.

 

이런 일은 필자에게 흔한 일상일 뿐이다. 그동안 영성학교 문을 열고나서 천명이 넘는 이들이 찾아왔다. 그들 대부분은 지옥같이 사는 사람들이었다. 목회자들도 적지 않았다. 어떤 목사는 아들이 귀신이 들려서, 부산에서 온 목사는 정신병원에서 딸을 데려왔다. 어떤 어머니는 자폐증으로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아들을 데리고 왔다. 멕시코에서 온 선교사는 딸이 정신질환으로 망가지자, 급기야는 사역을 중도에 그만두고 한국에 들어와서 수소문을 하다다 필자를 찾아왔다. 목회자들이 그럴진대 평신도들은 말할 것도 없다. 지금까지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방송국으로 보내면 인생극장을 몇 년을 할 분량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그냥 빈손으로 돌아갔다. 왜 그런지 아는가? 필자가 부모도 기도훈련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기를 바랬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굳이 기도훈련을 해야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제안했을까? 필자를 찾아온 부모가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 간에, 자신이나 가족들에게 귀신이 들려있거나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문제를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들 안에 성령이 내주하고 있을까? 그래서 필자는 그들에게 성령이 없으니까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필자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또 다시 지옥같이 사는 것을 선택할지라도, 필자의 제안을 내팽개치고 총총걸음으로 떠났던 것이다.

 

필자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필자가 충주에서 영성학교 사역을 하기 전에, 대전의 원룸에서 성령으로부터 훈련을 받고 있을 때는 기도훈련이 없이, 축출기도로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물론 문제가 해결되면 기도훈련을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증발해버렸다. 그들이 문제를 해결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다시 귀신이 들어오거나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이 재발될 수도 있으며, 문제는 그들이 이 땅을 떠나면 지옥에 간다는 것이다. 만약 성령이 내주하는 성령의 사람이었다면, 귀신이 자녀에게 들어와서 온통 헤집고 있는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무능과 무기력을 보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들 안에는 성령이 계신다는 것을 절대 의심하지 않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런 이유가 왜 그런지 아는가? 그동안 신학교나 교회에서 배운 교단교리 때문이다. 교단교리는 교단에서 추앙하는 신학자들의 주장에 성경구절을 짜 맞추듯이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삶에 아무런 능력이 없어도,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아도, 꿀 먹은 벙어리처럼 현실을 외면하고 앵무새처럼 교단교리를 암송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데, 자신이 믿는 하나님은 무능하고 무기력하다는 게 말이 되는가? 현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미혹의 영이 쳐놓은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신학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렇다면 왜 필자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하라고 요청하는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쉬지 않고 전심으로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이런 기도가 낯설고 부정적이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기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이자신 안에 들어와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그런데 왜 우리네 교인들은 이런 기도가 낯설고 기이하게 여기는가? 그간교회에서 영접기도행위를 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신다고 배워왔기 때문이다. 일분짜리 영접기도행위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님께 자신의 생명과 영혼과 인생을 맡기고, 그분을 자신의 인생과 영혼의 주인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날마다 주인을 찾아와서 그분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우어야 하지 않겠는가? 주인을 찾지 않는 종이 참된 종일 수 없다. 그런데 우리네 교인들은 하루에 십분도 기도하지 않는다. 새벽기도회에 나와 기도하는 이들도 하나님을 찾고 교제하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도에 불과하다. 당신이 주인이라면 주인의 명령에 관심도 없는 종을 칭찬하고 같이 살고 싶겠는가? 그래서 우리네 목사들과 교인들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찾고 그분과 사귀는 기도훈련에 대해 낯설게 여기고 이단비스무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필자가 훈련하는 기도의 방식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분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기적으로 내려오느냐를 보면 된다. 그동안 영성학교를 연지 4년이 흘렀으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필자의 기도훈련을 받아들이고 훈련을 시작했다.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간 이도 적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기도훈련을 통해 수많은 기적을 경험했다. 귀신이 쫓겨나가면서 수많은 정신질환과 고질병이 치유되고 갖가지 기적들이 일어났다. 적은 수이지만, 필자와 같이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성령의 능력이 드러나는 제자들도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필자의 말을 믿고 싶어 하지 않으며 확인할 생각조차 없다. 그러나 매일 살아가는 게 지옥인 사람이라면 필자의 말이 솔깃할 것이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귀신을 쫓아내며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