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 장. 폭풍전야
. 영웅예수
이아같이 어두운 그늘이 짙어지고 폭풍이 거칠어져 가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의 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대담한 일격을 가하기로 작정하였다.
자신에 대한 반대를 그 본거지에서 맞 부딪쳐 보려고 했다.
그 싸움을 수도 예루살렘에까지 끌고 가려했다.
바로 여기 하나님의 도성에서 최종적인 계시가 주어져야 했으며
어둠의 세력에 결정적인 타격이 가해져야 했고 구속적 사랑의 완전한 희생이 열납되어야만 했다.
이를 위해[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였다.](눅9:51)
이때부터 한결같은 눈부신 불꽃이.즉 예수님의 영웅적인 정신이
한밤중과 같이 짙어가는 어둠을 통해 타오른 것을 볼 수 있다.
그가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자. "나는 반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눅12:50)"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눅13:33).
이와같이 당당하게 확고한 시선과 발걸음으로 사랑의 무기와 하나님,
그리고 자신의 불굴의 정신만을 가지고 악의 세력이 진을 치고 그를 기다리는 곳으로 나아가셨다.
복음서 기자가 이 최후의 행진의 한 장면을 묘사하여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 하더라.](막10:32)고
기록한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벵겔]의 훌륭하게 표현된 것처럼 [예수께서는 열정에 사로잡혀 계셨다]만일
복음적인 기독교가 예수님의 말할 수 없는 온유함을 강조하면서
종종 타오르는 예수님의 영웅적인 정신을 흐리게 해 왔다면
여기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파죽지세로 휩쓸고 가시던
그 노상에서 그의 영웅적인 정신을 재발견해야 하며
그 정신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마음과 양심을 감당할 수 없는 마력으로 사로잡히게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감상주의와 불성실한 것을 참지 못하는 오늘의 세계가 종교는 많은 표어가 아니라
용감하고 아름다운 생의 바탕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지금
또한 교회의 참성도들은 무익한 체념의 한숨으로 [주 뜻대로 이루어 지이다]라고 말하는
나약하고 무력한 자들이 아니라 마치 전승자의 외침 소리와 같이
[주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외치며 뛰어 나가 천국을 취하는 자이며
힘든 길을 피하는 자가 아니라 그 길을 찬송하며 걸어가는 자,
직장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살려는 젊은이,
그리스도의 법을 그가 속해 있는 사회의 법보다 더 중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금,
이러한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지도자이며,사령관이다.
여기 십자가에로 나아가는 노상에 우리가 기꺼이 위해 죽을 수 있는 지도자,영웅 그리스도가 서 계신다.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7 장. 최후의 몇날 - 왕이 그의 수도에 입성하심 (0) | 2007.09.25 |
---|---|
제 16 장. 폭풍전야 - 6. 변모 (0) | 2007.09.24 |
제 16 장. 폭풍전야 - 군중의 반대 (0) | 2007.09.22 |
제 16 장. 폭풍전야 - 사두개인들의 반대 (0) | 2007.09.21 |
제 16 장. 폭풍전야 - 바리새인들의 반대 (0) | 200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