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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장. 폭풍전야 - 사두개인들의 반대

Joyfule 2007. 9. 21. 04:27

제 16 장. 폭풍전야

3. 사두개인들의 반대

바리새인들의 반대는 이와같이 여러가지 로선을 따라 진행되어 갔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혼자가 아니었다.

사두개인들이 그들과 손을 잡았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사이에는 종종 마찰과 긴장이 고조되어 왔으며

 때로는 공공연한 투쟁으로 까지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공통의 적의가 그 간격을 메꾸고 그들로 하여금 단번에 친구가 되게 하였다.

사두개파에 대하여 유의해야 할 세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로 그들은 옛 귀족계급 출신들로 이루어진 귀족당이었다.

둘째로 그들은 국내외에서의 국가 이해를 좌우하는 정치적 당파였다.

셋째로 그들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제사장 당파였다.

사두개파의 특성은 철저한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였다.

그들의 지위가 기존 질서의 유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은 교회에서나 국가에서나 모든 새로운 움직임에 대해 도전적으로 반대하는 태도를 취했었다.

 

종교는 정치의 시녀로 전락되었다.

그들이 가졌던 신앙은 반대당인 바리새파가 가지고 있는

어떤 교리들을 부정하는 등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율법을 받아들였으나 역대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이에 참가했던 전통을 부인했다.

그들은 메시야 사상을 부인했다.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과 개인의 영생에 대한 믿음을 부인했다.

사두개파의 사상과 예수님의 사상이 조만간에 공공연한 갈등을 일으키게 될 것은 거의 불가피한 일이었다.

이와같이 세속적인 사제귀족당에게는 예수님이 극히 위험한 인물로 보였다.

예수님이 자유로운 동안은 그들은 불안을 느꼈다.

그 위험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전국을 어떤 움직임에 휩쓸리게 함으로

로마와 충돌을 일으켜 기존 정치 질서와 그들 자신의 안락한 지위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만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언제나 산종교가 죽은 종교에 끼치는 더 깊은 위험이 있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검과 같아서 겉모양이나 거짓,비현실성을 꿰뚫었다.

그 말씀은 정직으로 타오르는 말씀이어서 불성실한 것을 두려워 떨게 했다.

그 말씀은 살아 있었고 헤아일 수 없었으며,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었고 혁명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사두개인들은 그 말씀을 증오했다.

또한 그 말씀을 선포하는 예수를 더욱 증오했다.

그들은 저 말이 조용해지고 저 사람이 죽기 전에는 우리는 평안하지 못할 것이라고 속으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