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돈은 내 돈, 내 돈은 내 돈
주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주일학교에 다니는 유치부 꼬마 아들에게 헌금을 줍니다.
“우리 예쁜 아들, 엄마가 동전을 몇 개 줬지? 두 개지?
한 개는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헌금으로 드리고
나머지 한 개는 네가 사먹고 싶은 것을 사먹는 거야.”
엄마는 아들에게 돈을 주면서 꼭꼭 다짐을 해 둡니다.
엄마가 동전을 두 개 준 이유는 혹시 동전 하나만 주면
교회에 가다가 다른 것에 유혹을 받아서 쓸까봐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신바람이 나서 노래를 부르며 교회로 달려갑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발을 잘못 딛어 넘어지는 바람에
손에 꼭 쥐고 있던 동전 두 개 중 하나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그만 떨어진 동전이 하수구 속으로 쏙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때 그것을 본 꼬마가 안타깝다는 듯이 말합니다.
“아이 참, 하나님 동전이 하수구 속으로 들어갔잖아.”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야고보서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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