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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웬의 신학

Joyfule 2010. 9. 18. 10:48

 

존 오웬의 신학

 





저자 : 김남준  |  출판사 : 부흥과개혁사
발행일 : 2008-10-25  |  (148*218)mm 175p  |  978-89-6092-052-1

도서소개
김남준 목사의
존 오웬의 신학 - 내재하는 죄, 유혹, 죄죽임

약 십오 년 전 어느 해 봄날이었습니다. 열린 교회를 개척한지 일 년이 되던 때 저는 무리한 사역으로 몸이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게다가 영혼의 침체까지 찾아왔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며칠 동안 몸져누워 있었습니다. 존 오웬의 전집 6권에 실린 본문들을 읽은 것은 바로 그 때였습니다. 특별한 기대 없이 존 오웬이 그저 청교도들 중 뛰어난 인물이라는 정도만 알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접한 부분이 "죄 죽임에 관하여"(On Mortification)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한나절 동안 그 논문을 읽으며 커다란 충격에 사로잡혀 마음이 떨렸습니다. 침대에 기대어 책을 읽다가 몇 번이나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제껏 접해 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나'를 가르쳐 주는 오웬의 글 앞에서, 그가 만난 하나님과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사이에 얼마나 커다란 차이가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칼빈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인간을 알고, 인간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안다." 그래도 나름대로의 신학과 나름대로의 은혜 체험이 있었던 나였지만 존 오웬의 논문들 앞에서는 무지하기에 이를 데 없는 짐승이 되어버렸습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김남준<존 오웬의 신학/부흥과개혁사>중에서
□ 중생의 변화

신자는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죄책에서 용서받을 뿐 아니라 그의 영혼 안에 심오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존재론적으로는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인간의 영혼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경향성이 생긴 것이다. 중생은 인간의 영혼과 본성에 근본적인 변화를 도입한다. 그것은 사랑의 경향성의 변화다.  
인식론적으로는 중생하기 전 육신의 감각을 통해 사물을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이 영적인 감각으로 사물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존 오웬은 인간은 중생과 함께 세 가지 감각을 일시에 회복한다고 보았는데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영광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감각이 그것이라고 보았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저자소개

김남준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 설교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조국 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개혁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연구와 설교, 집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규장)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생명의말씀사)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부흥과개혁사), 『게으름』, 『자기 깨어짐』,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교사 리바이벌』,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 『돌이킴』(생명의말씀사)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