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사소통의 3가지 요소
좋은 의사소통은 3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귀담아 듣기(공감), 효과적인 자기 표현(주장), 존중하기이다.
EAR라는 약자로 기억하면 좋다.
E는 공감 Empathy, A는 주장 Assertiveness, R은 존중 Respect이다.
나쁜 의사소통은 귀담아 듣지 않기, 자기 감정 나타내지 않기,
배려나 존중심을 보이지 않기 등이다.
공감(Empathy)
공감이야말로 좋은 의사소통의 첫째 특징이다.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 일을 듣고 보려는 태도를 뜻한다.
상대방의 비판이 부당하고 상대방의 관점이 자신과 다를지언정,
그 사람의 말에서 일말의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 상대방의 말에 입각해서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담아듣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화가 나면 상대방의 말과 감정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방의 말에 일말의 진실이 있는지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상대방이 틀렸다고 우기며 자기 자신을 방어한다.
자기표현(Assertiveness)
자기표현은 좋은 의사소통의 둘째 특징이다.
"내 기분은 이러저러해"라는 말로, 즉 "나는 지금 조금 마음이 불편해"
혹은 '슬퍼"라는 말로써, 자신의 감정을 직접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이 위축되거나 면박당하거나 무시당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요령 있게 전달한다.
이와 반대로 나쁜 의사소통은 자기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기보다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숨기거나 아예 공격적으로 드러낸다.
가령 "이 멍청이, 꺼져 버려!"라며 욕을 퍼붓거나 화를 터뜨린다.
이런 말은 오히려 "너는 이러저러하다"는 표현에 속한다.
제 둘레에 벽을 쌓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너는 이러저라하다"는 표현은 더 큰 갈등과 싸움을 일으킬 뿐이다.
존중(Respect)
좋은 의사소통의 셋째 특징은 존중이다.
갑갑하고 짜증스러워도 친절, 보살핌, 존중의 자세로 다른 사람을 대해주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나쁜 의사소통은 마치 상대방을 싸워 이겨 모멸감을 주려는 양
생색을 내거나 적대적이거나 경쟁적인 태도로 대한다.
상대방과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꺾어 누르는 것이 목표가 된다.
관계에 있어 '자신'이 더 큰 문제덩어리라는 것은 깨닫는 것은 고통스럽다.
상대방 탓이라고 굳게 믿을 때에는 그 고통이 더욱 심하다.
하지만 상대방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책임을 들여다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변화 시킬 방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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