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유대인들이 도무지 예수님을 기다리던 구원주 메시야로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의 예언 중에서 고난을 받는 메시야의 초림보다 영광을 받는 메시야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율법 파괴자', '신성 모독자'로 간주하고, 믿기는커녕 비방하고 돌을 던지며 죽이려 했습니다.
마태 23/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의롭게 보이나 속에는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도다.
마태 21/11 그 무리가 말하기를 "이분은 갈릴리 나사렛의 선지자 예수시라"고 하더라.
누가 23/3 빌라도가 그에게 물어 말하기를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하니, 주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렇도다.”라고 하시니라.
요한 19/15 그들이 소리지르기를 "처단하소서. 처단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처형하소서." 라고 하더라.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왕을 내가 십자가에 처형하랴?"고 하니 대제사장들이 대답하기를 "카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하더라.
이는 그들이 순수하고 올바른 신앙을 하지 못했고, 욕심과 교만과 위선 등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사탄의 주관을 받아
겸손하게 오신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비교적 마음이 겸손하고 순수한 세리, 창녀, 죄인, 병자, 어부 등이 예수님을 선지자로 여기고 따랐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는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로마 황제에게 더 충성했습니다.
사도행전 5/30~31 너희가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살리셨느니라. 이분을 하나님께서
오른손으로 높히셔서 통치자와 구원주가 되게 하셨으니 이는 이스라엘에 회개와 죄사함을 주시기 위함이라.
그렇다면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이고, 유대인이 예수님을 안 믿으면 온 인류가 심판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믿지 않는 유대인(육신을 예표하는 민족)을 위해 대신 조건을 세워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 속죄제를 통해 죄 없는 양을 죄인 대신 희생함으로써 죄사함을 받았듯이, 예수님은 믿지 않는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저주를 받고 무죄한 피를 흘림으로써 그 피로써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마태 26/28 이는 이것이 죄들의 사하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새 언약의 피이기 때문이라.
히브리서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이루셨느니라.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은 포도주로 상징되는 예수님의 피는 우리 죄들의 사하심을 위한 새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흠 없는 속죄양이 되셔서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의 피로써 속죄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영적인 속죄 제사를 드려 대제사장 자격으로
한 번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한 영원한 구속(球贖, redemption, 죄인을 속전을 내고 건져냄)을 이루셨습니다.
히브리서 2/17 그러므로 그분께서 모든 일에 자기 형제들과 같게 되심이 마땅하니 이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에서 친히 긍휼
많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사 백성의 죄들로 인하여 화해를 이루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4/15 이는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이 우리의 연약함을 몸소 느끼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시되 죄는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이라.
히브리서 5/1 사람들 가운데서 취한 대제사장마다 하나님께 속한 일들에서 사람들을 위하여 임명을 받나니 이것은 그로
하여금 죄들로 인하여 예물과 희생물을 드리게 하고자 함이라.
히브리서 6/20 앞서 달려가신 분 곧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계통에 따라 영원토록 대제사장이 되사 우리를 위하여 거기로 들어가셨느니라.
히브리서 7/27 그분께서는 저 대제사장들과 같이 먼저 자기 자신의 죄들로 인하여 날마다 희생물을 드리고 그 다음에 백성의
죄들로 인하여 희생물을 드릴 필요가 없으시니 이는 그분께서 자신을 드리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행하셨기 때문이요,
히브리서 9/7 오직 둘째 성막에는 대제사장이 홀로 해마다 한 번씩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잘못으로 인하여 주께 드리는 피 없이는 들어가지 아니하였나니
예수님은 죄 없는 속죄양일 뿐만 아니라 속죄제사를 드릴 대제사장 역할을 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셨는데 아론의 계통이
아닌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영원한 하늘 대제사장 자격으로 지성소에 들어 가셨습니다.
구약시대 대제사장은 홀로 일년에 한 번 있는 대속죄일에 자기와 백성의 잘못으로 위하여 피를 힘 입어 지성소에 들어갔지만
신약시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단 한 번에 자신을 드려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요한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개역한글)
요한 1/29 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표준새번역)
요한 1/29 그 다음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한글 킹제임스)
요한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나오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로다. (킹제임스 흠정역)
요한 1/29 그 다음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옮겨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 (KJV에 대한 제 해석)
요한 1/29 The next day John seeth Jesus coming unto him, and saith, Behold the Lamb of God, which taketh away the sin of the world.(KJV)
침례인 요한이 예수님을 보면서 한 말인데 죄사함에 대한 중요한 구절이므로 여러 성경을 참조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 속죄제사에 드려질 흠 없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셨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NIV와 KJV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take away'란 숙어입니다.
개역한글 성경에서는 '지고 간다'고 표현했고, 한글 킹제임스(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서는 '제거한다'고 했습니다.
'take away'에 해당하는 원어는 헬라어로 ai;rwn이며 동사이며, 발음은 (ah'-ee-ro, 아이로)입니다.
아이로의 의미는 '들어올리다', 함축적으로 '취하다', 또는 '치워버리다', 상징적으로 (소리를)'높이다', (마음을)'졸이다',
특히 '항해하다'(즉 닻을 올리다), '죄를 속하다', '없이 하다', '지탱하다', '운반하다', '들어올리다', '느슨해지다', '의심하다',
'치워버리다', '제거하다', '없이하다', '데리고 올라가다' 등입니다.
어느 쪽을 믿던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했다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take away'에는 '나르다', '옮기다', 뜻과 '줄이다', '제거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죄를 지은 사람은 흠 없는 어린 양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해 자신의 죄를 전해준 뒤 성막에서 양을 잡고 피를 내어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레위기 1/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그를 위한 속죄로 주께 받아드려질 것이니라.
예수님이 속죄제를 드리기 위한 흠 없는 어린 양으로 오셨다면 우리의 죄를 가져 갈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가져가셔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인을 대표해 죽으셨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따라서 '지고 간다'거나 '제거한다'는 표현보다 '옮겨 간다' 또는 '가져가다'는 표현으로 이해하면 이치에 맞습니다.
물론 셋 중에 어느 해석을 믿어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했다는 큰 의미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에베소서 1/7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가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즉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
디도서 2/14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우리를 구속(救贖)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죄와 사탄의 권세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 죄를 대신해 저주와 형벌을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대속),
죄인된 우리를 피로써 값을 치루고 사셨습니다(구속).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모든 죄를 깨끗이 씻기고, 사탄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내 모든 죄가 눈보다도 더 희게 깨끗이 씻어진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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