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인가?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인가?

말씀 :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편 15:1)

*묵상 :

2019년의 12월을 맞았습니다. 올 한 해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우리도 다윗처럼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렇게 질문한다고 해서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만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시를 지은 다윗은 하나님의 장막과 거룩한 산에서 사는 자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지적하는 주의 성산에 사는 자의 자격 조건들은 다름 아니라 일터에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 일하면서 지켜야 할 윤리강령과도 같습니다(2-5절). 정리해 보면 이런 것들입니다.

-정직하고 공의롭게 행동한다.

-진실한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않는다.

-이웃에게 악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세속적 성공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신실하게 지킨다.

-폭리와 뇌물수수를 거부하며 경제적 약자를 보호한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주의 장막에 머무르고 주의 성산에 사는 자였습니까? 우리 스스로 질문에 답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일터를 하나님의 거룩한 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금 결심합시다. 크리스천 직업인의 윤리강령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시다. 정직과 공의, 진실한 말과 선한 행동, 바람직한 안목, 약속과 금전적 신실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시다.

*일터의기도 : 한 달 남은 올해도 주의 성산에서 살게 하소서. 제가 일하는 곳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이 되도록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믿음과 용기를 허락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