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지금 내가 있는 바로 이곳!!
저는 매일 매일 제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걸으면서, 버스에서, 전철에서 스칩니다.
그들의 얼굴과 표정을 살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옆으로 막 지나가는 불특정 다수일 뿐입니다.
이들을 스치면서 잔잔하게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렇게 육으로 호홉하는 많은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구원받을 수 있을까...
이들은 하나님을 알까, 하나님을 안들 제대로 믿을까..
이 많은 이들이 지옥의 존재를 알까...
이 짧은 삶을 살면서 이게 전부인 것으로 알 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 그들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참으로 찹찹해지고 쓰려 옵니다.
저는 이들의 이런 것에 불쌍히 여겨집니다.
이들이 힘든 삶을 산다든지, 고난을 겪는다든지 하는 것은 차후의 문제입니다.
세상의 문제는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문제...즉, 이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간다면...
상상을 불허하는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어찌 감당할까...
이런 생각이 마음속에 느껴지면 참으로 불쌍한 마음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삶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제 소원이 있다면 삶을 마감하는 사람마다 다 구원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은 천국에 가는 영혼이 극히 적다고 하십니다.
당장 내 주변의 사람들...
매일 얼굴을 바라보며 생활하는 내 가족들, 가끔 만나는 우리 친인척들,
엘리베이터에서 매일 오가다 마주치는 동네 주민들...
이들이 전부 구원받아 천국에 가야 하는데...
그 무서운 지옥에는 절대 가면 안 되는데...
요즘 툭하면 친구들 부친이나, 일가친척들 중 누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옵니다.
망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그들의 가족을 찾아갑니다.
망자의 가족들을 위로하는 것은 관심 없습니다.
제가 관심가는 것은 단지... 망자가 구원받았을까 아닐까에만 신경이 곤두섭니다.
망자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식사를 하면서도 밥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슬픈 자책감이 올라옵니다.
망자의 구원을 위해 더욱 기도했더라면,
망자의 구원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복음을 전했더라면,
망자의 구원을 위해 한 번이라도 더 만나서 권면했더라면...
이런 회한이 며칠 동안 제 마음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집에서 가족들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안식구를 위해, 토끼 같은 아이들을 위해 더더욱 기도하고
믿음으로 이끌어야겠다는 결심을 한 번 더 다짐하게 됩니다.
믿는다고 하는 우리는 우리의 구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변 형제들의 구원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생활도 중요하지만, 구원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는 틈틈이 주변 형제들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얼핏 들은 복음의 말씀이 희미한 씨앗이 되어 발아할 수도 있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믿는 우리가 할 일은 씨앗을 계속해서 뿌리는 일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장 2절)
얼굴을 매일 보는 내 가족, 핏줄을 나눈 내 친척,
매일 오가다 스치는 내 이웃이 지옥으로 향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앞으로 다가올 그 현실을 생각하면서도 다급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자신의 믿음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들의 다가올 일을 생각한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그들을 전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 머릿수를 채울 계산으로 전도하지 마십시오.
전도는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물에 빠져 질식한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인공호흡과 같습니다.
눈뜬장님이 되어 앞에 절벽이 있는 줄도 모르고 폭주하는 사람을 가로막고 멈춰 세우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간 참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합니다.
내 안의 성령께서 우리 영혼을 흔들기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에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들과의 충돌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어차피 진실로 믿는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세상과 충돌하게 되어있습니다.
충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복음을 전할 대상이 주님을 몰라 지옥에 있다고 상상하면 그들과 충돌하는 것은 문제도 아닙니다.
지금 당장... 가족 중에 믿지 않는 분이 있다면 서둘러 복음을 전하십시오.
세상일은 주님을 제외하고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내일 당장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일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때와 장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고, 지금 바로 우리가 있는 이 장소가 복음을 전할 장소입니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다면 이를 도와주시는 주님께서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겁니다.
지금 바로 이 시간!!
지금 바로 있는 그 장소에서!!
지옥으로 향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가로막고 복음으로 돌려세우십시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장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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