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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Joyfule 2018. 6. 23. 09:42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셰례 요한은 광야에서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에게 세례를 받기 위해 몰려왔습니다. 이에 요한은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세례를 받는다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대인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죄를 회개하지도 않으면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온 것입니다. 요한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려는 얄팍한 수작을 부리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예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저절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아야 합니다. 

요한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먼저 나누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세리들에게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지 말 것을, 군인들에게는 불의와 폭력을 휘두르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것을 나누고 잘못된 삶의 방식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회개의 열매를 맺는 방법입니다. 

우리도 각자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고칠지를 주님께 묻고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 요한이 메시아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요한은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죄를 이기고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위트 목사는 영국이 낳은 위대한 설교가이자 영국 국민의 존경을 받은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는 설교를 하던 중 “에든버러시에서 가장 못된 녀석은 바로 나”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기에 늘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며 겸손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큰 죄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맞이할 수 없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는 이 대림절 기간에 하나님 앞에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십시오. 말로만 회개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십시오. 그래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십시오.

이희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