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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 나를 넘어 우리를 위한 선샤인 명언

Joyfule 2011. 11. 27. 02:35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 나를 넘어 우리를 위한 선샤인 명언

 



나를 넘어 우리를 위한 명언

공공의 처세를 위한『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이 책은 전북대 학생들이 창간한 인터넷 신문<선샤인뉴스>에 연재했던 '선샤인 명언'을 묶어낸 것으로 탁월한 대중문화의 비평가로 알려진 강준만 교수가 들려주는 새로운 처세의 방법인 공공의 처세술을 익히기 위한 발상의 전환을 위한 내용을 소개한다.

개인을 위한 삶과 남을 위한 삶, 경쟁적인 관계와 협력적인 관계 이런것들은 사회에 공존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것들의 조화를 모색한다. 미시적인 개인의 발전과 행복을 배려하는 담론을 거시적인 사회적 담론과 연결시키고 나의 행복을 지향함이 남에게 불행을 주는 처세가 아니라 처세의 블루오션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에서 저자는 우리가 처세술에서 이기주의의 냄새만을 맡는 기존 습속에서 벗어나 앞 다투어 ‘공공적 처세술’의 영역으로 뛰어들자고 이야기한다. 150개 테마의 글과 각 테마를 압축하고 있는 그림들이 갖가지 삶의 영역에서 이러한 긍정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 엮은이 강준만
강준만 교수는 한국 비평문화의 새 장을 연 탁월한 대중문화 비평가이다. 쉼 없는 그의 집필활동은 학문 간의 경계조차 뛰어넘는다. ‘학문 신비주의’에 갇혀 있던 지식을 현재진행형 이슈로 만들어 수많은 독자와 대중의 공감과 논쟁을 불러왔던 그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는 “처세술에서 이기주의의 냄새만을 맡는 기존의 습속에서 벗어나, 앞 다투어 ‘공공적 처세술’의 영역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즉 개인의 성공을 위한 처세술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발상을 전환해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공공적 처세술’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넘어 우리로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발상,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가 말하는 새로운 ‘처세의 방법’이다.

:: 그린이 정윤성
전주대학교 예술학부 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새전북신문>에서 ‘만평’을 연재하고 있다. 2006년 ‘올해의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왜 ‘공공적 처세술’은 없는가?
우리 모두 ‘긍정의 힘’을 믿읍시다

감성·성찰·사색·고독
권력·신뢰·리더십
기억·나이
사랑·박애
성공·인간관계·품성
스트레스·불안·고통·완벽주의
역지사지·겸손
욕망·허영심
진실·지식·독선
책임감·무관심·화합
희망·절망·환멸·행복
:: ‘처세’를 강조하며 ‘처세’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
“괜찮던 사람도 저어기(청와대)만 들어가면 바뀐다.” 김종필 전 총재가 한 말이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걸 믿는 사람들이 종종 간과하는 것이 있다. 인간은 사회와 개인이라는 두 축으로 서 있다는 점이다. ‘처세’ 분야의 책을 보자. 올 상반기에 한 대형 서점에서는 어린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어린이 처세서’가 휩쓸다시피 했다. 처세술 광풍이라고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학교 교육은 어떨까? 대학에서조차 사회에 나가면 씨도 안 먹힐 것들만 가르친다. 우리는 왜 학생이 졸업해 회사에 취직하면 당장 겪게 될 조직생활의 적응 문제에 관한 걸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인가? 왜 우리 학교에서는 사회생활의 ‘예방주사’를 놔주지 않는 것일까?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분명 틈이 있다. 또한 개인과 사회 혹은 개인과 조직의 논리에도 엄연히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김종필 전 총재의 말처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특정한 조직’에 들어가거나 특정한 ‘자리’에 앉으면 평소의 소신이나 말과 전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사회는 늘 ‘처세’를 강조하고 ‘처세’에 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