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의 대화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21kg/8159 글쓴이: 봉서방
(1) 주님.. 저는 왜 제가 지옥에 왔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주일에도 교회에 다녔는데 왜 이곳에 있어야 하나요?
“네가 진짜로 나를 마음으로 믿었느냐, 아니면 지식으로 나를 안다고 하느냐? 십계명을 지켰느냐?
그럼 너는 회개기도를 했느냐?”
저는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네가 말하는 회개라는 것이.. 한 달에 한 번 두 번 형식적으로 한 기도를 말하는 것이냐?
나는 바리새인의 기도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세리의 기도이니라.”
(2) 주님.. 저는 새벽기도도 열심히 참석하고 봉사도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왜 지옥에 있어야 하나요?
“네가 드린 새벽기도가 나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다른 이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한 것이냐?”
(3) 주님.. 저는 복음을 전한 죄밖에는 없습니다.
“그래.. 왜 너는 천국과 지옥은 전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십자가, 좁은 길, 자기부인은 왜 전하지 않았느냐?”
그래도 저는 그런 것은 빼고 다른 것은 다 설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옥이 배나 더 가득 차지 않았느냐?”
(4) 저는 그래도 교회성장도 시키고 부흥도 많이 시켰습니다.
“너는 왜 교회성장과 부흥에만 관심을 두었느냐?"
그것은 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한 일입니다.
“너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만 보고 내 눈치는 보지도 않았다.
즉 너는 너의 성도들의 요구대로 교회를 이끌었다.
나의 눈치도 살피지 않고 나에게 묻지도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목회자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너는 목회를 내려놓을 수도 있었잖니? 그런데도 너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내려놓지 않았다.”
그래도 저는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했다고? 너의 첫사랑은 식었고(계2:4) 너의 사랑은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다(계3:16).
너는 세상을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에는 나를 쥐고 살지 않았느냐?”
예수님 그래도 기회를 한 번 더 주세요.
“나는 네가 살아 있었을 때 내가 보낸 선지자들로 하여금 나의 음성을 듣기를 원했다.
하지만 너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 예수님 저는 어떡하나요?
하고 고개를 숙이며 그는 울음을 터트렸다. 예수님도 함께 우셨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많은 목회자들은 자신의 믿음이 옳다고.. 자신의 교회가 건전하다고 방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생각과 주님의 생각은 항상 같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항상 다르다고 보면 맞을 것입니다.
아마도 위에 나온 지옥에서의 대화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던지시는 주님의 메시지 일 것입니다.
이 메세지를 그냥 웃고 지나친다면...
아마도 당신 또한 주님의 음성을 듣기조차 거부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입니다.
지옥에서 외치는 소리에 예수님께서는 지나가시다가 잠시 멈추어 섰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외치기를,
“저는 예수님께 헌신하며 살았는데 왜 제가 여기에 있어야 합니까?”
“정말로 나를 위해 헌신했느냐?”
그는 말하길 “물론 입니다. 가족들을 버릴 정도로 주님께 헌신했습니다.”
“그게 어찌 나를 사랑해서 한 헌신이었냐? 너는 이단종교에 빠져서 헤매지 않았느냐?”
“아뇨, 그래도 저는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나는 마음이 없는 예배나 헌금 봉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느니라.
네가 한 헌신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헌신이 아니었기에 나는 받지 않았다.”
“그래도 저는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네가 나를 믿었다고? 그렇다면 나의 십자가를 사랑했느냐?
나의 십자가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 하시면서 그 자리를 떠나셨다.
또 한 외침이 있어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시는데,
“주님 이곳에서 저는 몸이 점점 타 들어갑니다. 제발 꺼내 주세요” 라고 그 영혼은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영혼에게
“네가 살아 있었을 때 나를 믿었느냐, 나를 사랑했느냐?” 물어보시자,
“아뇨 저는 그런 것은 모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를 뜨셨습니다. 그런데 그 영혼이 자꾸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다시 그의 쪽으로 예수님이 가시자 그 영혼은 예수님께 욕설을 퍼 부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없이 그 자리를 뜨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나를 보면 불쌍한 척하며 세상에서 살았을 때 나를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이들은 세상을 따라 살면서 세상에 미혹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한 영혼을 지목하시고 그 영혼을 끌어 올리시며 물어보셨다.
“너는 왜 이곳에 왔느냐?”
“저는 지상에서 교회에 다니고 봉사도 했지만 주님을 사랑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의 것을 모두 다 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자기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뼈를 깎고 살을 째는 고통이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사랑한다면 그것마저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다른 영혼을 하나 더 끌어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저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길, “행위만으로 거룩해 질 수는 없다.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만이 거룩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너의 믿음이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그런데 왜 저를 이단에서 구원해주지 못하셨나요?”
예수님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길을 떠나시면서 말씀하시길,
“마귀에게 미혹을 잘 당하는 사람은 의심이 많고,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며, 사소한 걱정이 많고,
나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저 영혼들이 살아있었을 때 나를 전심으로 찾기만 했다면,
왜 내가 그들을 이단에서 구원하지 못했겠느냐?” 라고 하시며 길을 떠나셨다.
길을 가시다가 주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요즘 교회들은 제대로 가르치는 교회가 드물다.
요즘 교인들도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었을 때 옆에 있던 강도와 같은 구원을 받고자 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즉 세상적인 삶을 살고자 하면서 구원은 받으려고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나를 자신들의 이익도구로만 사용하려고 한다.
그 강도는 나를 모르고 지내나가 나를 만난 것이기에 구원받았지만,
자기의 삶을 나에게 내려놓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나를 믿어서
구원을 받으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긍휼히 여기지 않는다.
현재의 교회들은 나의 사랑만을 가르친다.
나의 공의를 가르치지 않는 교회들은 죽은 교회요 생명력을 가진 말씀이 없는 교회들이다.
그러면서도 나의 은혜로 모두가 다 구원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기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고 나머지는 자신들 멋대로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부끄러운 구원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진노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내 뜻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모든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성경에 다 나와 있지 않느냐? 성경에는 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 다 나와 있다."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천국에 그리고 지옥으로 데리고 가셔서 그곳의 실상을 보여 주신다는데...
물론 이를 믿는 사람들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믿음은 각자의 믿음에 맡긴다 하더라도 요즘 신학과 교단이 중요시된 한국에서는
자신의 기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무조건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돌을 던지는데
이단이란 것은 모름지기 예수님의 말씀을 어기는 이들에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과연 이단의 자리에 서지 않은 자가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이는 우리 모두가 더욱 겸손한 자리로 되돌아가 주님을 친히 만나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자신들의 교리가 과연 예수님을 넘어서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생각과 믿음이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모두 되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원합니다.
1.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다.
2. 믿는 것은 행함이 있을 때 인정된다.
3.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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