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사회적 증상들
김정훈
연세대 의대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진화론에 따르면,
사람을 포함한 모든 우주 만물은 저절로 우연히 생겨났다고 한다.
따라서, 이 우주에는 우리가 따라야할 어떤 절대적인 법칙이 없고
모든 것은 상대적일 뿐이라고 한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 사실을 부인하고
이와 같은 진화론적 주장을 받아들이게 되면,
모든 가치의 기준이 상대화되고,
도덕의 판단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됨으로, 이렇게 되면,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여도 그것을 그르다할 절대적 근거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같이 도덕적 가치가 상실되니 사회에서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약해지고,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기 쉽다.
과거에 진화론을 신봉하여, 인종적 편견을 가지고 있던 독일의 히틀러가
수많은 유태인을 대량 학살했던 것이나,
오늘날 하루에만도 수천 건에 달하는 낙태가 성행하고있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진화론의 사회적 영향이 여실히 드러난 예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영혼이 없는 한낱 동물로 격하시키고,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외로운 존재로 만들어버린 진화론의 영향으로,
오늘날 삶의 참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은
쉽게 허무주의로 빠져들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 점차 마약 사용자가 증가하고,
기존의 가족개념을 무너뜨리는 쾌락주의적 동성연애가 늘어나며,
또한 요즘 어린 십대들 사이에서 이유 없는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같은 허무주의적 증상이 나타난 예들이다.
그런가하면, 영혼의 공허함을 메우기 위하여,
점점 많은 수의 사람들이 New Age와 같은 신비종교에 빠져들고,
급기야는 1997년에 미국 California주에서 있었던
‘천국의 문’ 사건과 같은 집단자살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같은 일들은 모두가 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병적인 사회적 증상들인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가 계시며,
우리는 그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창조되었고 한다.
그 분이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할 법도를 정하시고,
우리의 도덕과 삶의 가치를 결정하신다.
우리는 이 땅에 우연히 생겨난 덧없는 존재가 아니고,
한 사람 한사 람이 천하보다 귀하게 창조된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본 받아 인간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고(롬 2:11),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사용하며(롬 12:1),
오직 사랑에 빚진 자로서(롬 13:8) 살아가는 것이다.
출처 : 이브의 배꼽, 아담의 갈비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