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쟁취하기 위한 기도의 비결
축구선수들은 공격수와 수비수가 있다. 공격수는 공격을 전담하고 수비수는 수비를 도맡는다. 아무리 공격을 잘 해도 수비를 못하면 지는 경기이다. 그리나 수비를 아무리 잘해도 공격을 못한다면 이길 수 없다. 그래서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해야 된다. 기도에도 공격과 수비가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필자의 말투가 거스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좀 하고 싶다.
우리가 교회에서 배우는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어내는 기도이다. 그러므로 희생적인 강도를 더하여 기도하면 얻어낼 수 있다고 가르치고 배워왔다. 그러나 진짜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털어내어 빼앗는 얄팍한 기도가 아니다. 성경적인 기도는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하나님과 사귀는 게 기도의 목적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귀는 기도에 무지한 우리네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언감생심일 것이다. 그러나 영성학교는 아니다. 영성학교의 설립목적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훈련을 통해, 기도의 일꾼을 세우고 악한 영과 싸워 이기는 일당백의 정예용사를 양육하는 곳이다. 이러한 능력은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에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전심으로 그리고 쉬지 않고 부르는 기도를 훈련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기도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바로 악한 영이다. 악한 영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집요하게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악한 영의 정체와 공격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할 수가 없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21)
위의 구절은 기이한 말씀이다. 천국이 공격을 당하고 빼앗는 자가 차지하게 된다니 말이다. 이 말뜻은 천국은 거저 얻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치열하게 전투적으로 피터지게 싸워서 이기는 자들이 얻는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디인가? 우리네 교회에서는 천국은 하나님께서 우주의 한쪽 끝에 건설한 신도시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천국은 영토의 개념이 아니라 통치자의 개념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누가 통치하느냐에 따라서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이 우리 안에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는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면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천국이 이루어지려면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통치하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시신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다면 천국이 어떻게 피터지게 싸워서 쟁취하는 곳이겠는가? 그렇다고? 그렇다면 천국이 이루어진 증거를 보이시라.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으로 증명하며, 의와 희락과 화평의 삶을 누리는 곳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신학적인 교리를 앞세우는 우리네 교회에서는 천국이 마치 종이호랑이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그러므로 천국을 얻기 위한 공격은 전투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의미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며 소유라는 것을 증명하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래서 쉬지 않고 기도하며, 깨어서 항상 기도하여야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할 수 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는 공격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무리가 있다. 바로 사탄과 귀신들인 악한 영들이다. 악한 영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배반하여 지옥의 불 못으로 들어갈 운명이다. 그래서 이 재앙을 하루라고 연기하려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의 선포를 연기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이 예정하신 백성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같이 천국에 가려고 종말의 날을 미루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귀신들과 피터지게 싸우는 현장이 바로 영적 전쟁인 셈이다. 그래서 귀신들은 예배의식에 참석하거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면 화들짝 놀라서 집요하게 방해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귀신들의 기본적인 공격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 잡념을 넣어서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배우자나 부모 등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족들을 부추겨서 기도를 못하게 훼방하며, 각종 신경을 쓰이게 하는 사건과 사고를 일으켜서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런 공격은 아주 기본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공격은 죄를 짓게 하여 하나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귀신들은 하나님께서 죄를 싫어하시며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하나님보다 돈이나 성공을 더 사랑하게 하여 일에 빠지게 하거나, 배우자나 자녀 등 가까운 가족에게 화를 내고 미워하게 하거나, 음란한 생각을 넣어주는 공격이 주요하다. 여자들은 걱정, 염려, 두려움, 불안, 조급함, 의심, 낙심, 절망 등의 부정적인 불신앙의 죄를 짓게 하는 공격이 주효하다. 그리고 남녀 공통적인 공격은 세상과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 돈을 쌓아주거나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일에 몰두하게 하는 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성으로 변질된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수비는 이러한 죄를 짓지 않도록 인지하며 죄와 피터지게 싸우고, 연약하고 부족하여 죄를 지었다면 즉각 철저하게 회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의 백성이 되려면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하나님과 사귀는 기도에 전념하는 삶의 습관이 천국을 빼앗는 공격이다. 또한 죄를 인지하고 싸우며, 죄를 지었다면 즉각 철저하게 회개하는 습관이 천국을 지키는 수비이다. 이렇게 천국을 쟁취하려는 데 필요한 공격과 수비를 모른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시바삐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적 내공을 쌓는 일에 목숨과 인생을 걸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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