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태조 누르하치
누르하치라는 이름은 여진어로‘멧돼지 가죽’이라는 뜻이다.
멧돼지의 가죽은 질기다. 또한 그것만큼 뜨거움과 차가움을 잘 이겨내는 물건도 없다.
누르하치는 천만가지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자기 부족을 이끌어 나가라는 염원에서 그의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었다.”
“유목생활은 하루도 빠짐없이 속도와의 전쟁이다.
말의 기동력에 민첩성을 부여하기 위해 누르하치의 여진족 전사들은 가볍게 몸을 치장했다.
그들은 몸놀림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부드럽고 가벼운 재질로 갑옷을 만들었다.
당시 여진 사람들의 갑옷 재료로는 화살에 잘 뚫리지 않는 조선종이가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역사의 일부인 북방 역사를 통해 배우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가 바로 이 점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정신. 이러한 자주적 태도는 오늘날 기업활동에서도 적용할 만하다.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포기하는 기업에게는 자기 영역의 확보란 요원하기만 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본질을 잊지 않는 기업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역사와 경영이 맥을 같이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경쟁자에게서 배운 경쟁력은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을 예고한다.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몽골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것은
한족이 취한 이이제이 정책의 변용이었다
선진국의 많은 신생기업들이 창업과 동시에 엑싯 플랜(exit plan)을 세우는 것은
설립목적에 따라 경쟁사와 경쟁방식을 설정하고 자기 사업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청의 창업자는 명을 극복하는 방법이 여진족의 조직화에 있음을 간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골몰했다.
고심 끝에 그는 여진사회의 오랜 수렵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깃발’을 떠올렸다.
그랬다! 깃발 아래 뭉치고, 깃발로 소속을 드러내며,
깃발로 험한 세상을 뚫고 나가면 될 것이다.”
“누르하치는 명으로부터 제대로 배웠다. 적을 통제하기 위해 다른 적을 끌어들이되,
그 적이 화근이 되지 않도록 통제했다.
몽골족을 일정 지역 내 거주하게 한 것, 등은 모두 명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공동경영방식을 취하는 한, 한족에게 청은 물리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동참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누르하치는 이처럼 명분을 바탕으로 실리 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족의 적은 갑자기 흐릿해지고 말았다.”
“누르하치의 인재활용 원칙에는 적재적소의 원칙이 적용되었다.
그는 능력에 맞는 일을 시켜야 제대로 효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누르하치는 중국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가까이 있는 1위를 늘 주시하고, 따라붙으면서 끊임없이 배웠고, 틈새를 엿봤다.”
“누르하치는 항상 이길 만한 요소, 즉 승리의 요인을 만들어놓고 싸움을 벌였다.
수많은 전투에서의 매복, 전략적 교두보 및 요충지 확보, 허 찌르기, 심리전,
첩자파견, 정보전, 정면공격과 같은 전술적 우위를 확보한 다음에 싸움을 걸었다.”
“하나의 승리를 통해 연속적인 승리 기반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과 연속적인 승리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오늘날 기업에서 얘기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나
연관 산업으로의 이동? 확장성과 같은 개념과 볼 수 있다.”
“꿈은 결코 작지 않았다.
누르하치에게는 해가 떠서 해가 지는 끝없는 대륙의 지평선만이 목표였다.
그는 이 같은 대륙의 웅혼한 기상을 품고 창업했다.
그리고 자신이 오랑캐라는 사실을 평생 잊지 않았다.
그랬다, 여진족은 오랑캐였다!
누르하치의 이 같은 각성이 끝내 민족의 과제를 끌어안은 것이다.
한 사람의 CEO가 세상을 바꾼 셈이다.”
“청의 기반을 세운 CEO들의 특징을 분석하면,
누르하치는 앞장서서 밀어붙이는‘깃발형’CEO였고,
홍타이지는 전략가형 CEO라고 할 수 있다.
섭정왕으로 홍타이지의 아들 순치제를 도와 중국대륙을 M&A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숙부 도르곤은 황제에게 방향을 잡아주는‘코치형’지도자로 볼 수 있다.
만주족의 중국 M&A에는 다양한 리더십이 시의적절하게 때 맞춰 작용한 측면이 커 보인다.”
* 이들은 강희제의 대륙통합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누르하치라는 이름은 여진어로‘멧돼지 가죽’이라는 뜻이다.
멧돼지의 가죽은 질기다. 또한 그것만큼 뜨거움과 차가움을 잘 이겨내는 물건도 없다.
누르하치는 천만가지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자기 부족을 이끌어 나가라는 염원에서 그의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었다.”
“유목생활은 하루도 빠짐없이 속도와의 전쟁이다.
말의 기동력에 민첩성을 부여하기 위해 누르하치의 여진족 전사들은 가볍게 몸을 치장했다.
그들은 몸놀림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부드럽고 가벼운 재질로 갑옷을 만들었다.
당시 여진 사람들의 갑옷 재료로는 화살에 잘 뚫리지 않는 조선종이가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역사의 일부인 북방 역사를 통해 배우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가 바로 이 점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정신. 이러한 자주적 태도는 오늘날 기업활동에서도 적용할 만하다.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포기하는 기업에게는 자기 영역의 확보란 요원하기만 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본질을 잊지 않는 기업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역사와 경영이 맥을 같이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경쟁자에게서 배운 경쟁력은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을 예고한다.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몽골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것은
한족이 취한 이이제이 정책의 변용이었다
선진국의 많은 신생기업들이 창업과 동시에 엑싯 플랜(exit plan)을 세우는 것은
설립목적에 따라 경쟁사와 경쟁방식을 설정하고 자기 사업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청의 창업자는 명을 극복하는 방법이 여진족의 조직화에 있음을 간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골몰했다.
고심 끝에 그는 여진사회의 오랜 수렵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깃발’을 떠올렸다.
그랬다! 깃발 아래 뭉치고, 깃발로 소속을 드러내며,
깃발로 험한 세상을 뚫고 나가면 될 것이다.”
“누르하치는 명으로부터 제대로 배웠다. 적을 통제하기 위해 다른 적을 끌어들이되,
그 적이 화근이 되지 않도록 통제했다.
몽골족을 일정 지역 내 거주하게 한 것, 등은 모두 명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공동경영방식을 취하는 한, 한족에게 청은 물리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동참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누르하치는 이처럼 명분을 바탕으로 실리 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족의 적은 갑자기 흐릿해지고 말았다.”
“누르하치의 인재활용 원칙에는 적재적소의 원칙이 적용되었다.
그는 능력에 맞는 일을 시켜야 제대로 효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누르하치는 중국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가까이 있는 1위를 늘 주시하고, 따라붙으면서 끊임없이 배웠고, 틈새를 엿봤다.”
“누르하치는 항상 이길 만한 요소, 즉 승리의 요인을 만들어놓고 싸움을 벌였다.
수많은 전투에서의 매복, 전략적 교두보 및 요충지 확보, 허 찌르기, 심리전,
첩자파견, 정보전, 정면공격과 같은 전술적 우위를 확보한 다음에 싸움을 걸었다.”
“하나의 승리를 통해 연속적인 승리 기반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였고,
그 결과 연속적인 승리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오늘날 기업에서 얘기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나
연관 산업으로의 이동? 확장성과 같은 개념과 볼 수 있다.”
“꿈은 결코 작지 않았다.
누르하치에게는 해가 떠서 해가 지는 끝없는 대륙의 지평선만이 목표였다.
그는 이 같은 대륙의 웅혼한 기상을 품고 창업했다.
그리고 자신이 오랑캐라는 사실을 평생 잊지 않았다.
그랬다, 여진족은 오랑캐였다!
누르하치의 이 같은 각성이 끝내 민족의 과제를 끌어안은 것이다.
한 사람의 CEO가 세상을 바꾼 셈이다.”
“청의 기반을 세운 CEO들의 특징을 분석하면,
누르하치는 앞장서서 밀어붙이는‘깃발형’CEO였고,
홍타이지는 전략가형 CEO라고 할 수 있다.
섭정왕으로 홍타이지의 아들 순치제를 도와 중국대륙을 M&A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숙부 도르곤은 황제에게 방향을 잡아주는‘코치형’지도자로 볼 수 있다.
만주족의 중국 M&A에는 다양한 리더십이 시의적절하게 때 맞춰 작용한 측면이 커 보인다.”
* 이들은 강희제의 대륙통합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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