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 출근길이 성소(聖所)!
말씀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시편 119:105 ; 143:8)
*묵상 : 직업인들은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 시간은 사실상 ‘죽은’ 시간일 수 있기 때문인지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버리는 시간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매우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고 에디오피아로 내려가던 내시가 마차를 타고 가는 길에서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다 이해하지도 못했을 터이지만 열심히 성경을 읽다가 결국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빌립 집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세례까지 받았습니다(행 8:27-39). 그렇다면 그가 타고 있던 마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었습니다. 그야말로 성소였고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이런 일이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타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는 것입니다. 꼭 성경이 아니더라도 경건 생활에 필요한 책을 읽어보십시오. 차가 흔들리고 눈이 피곤하다면 조용히
눈감고 기도해 보십시오. 하루의 일을 주님께 하듯이 하기 위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담아 기도해 보십시오.
그렇다면 바로 그 출퇴근 교통수단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장소가 됩니다.
터미널이나 공항에서 시간이 남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릴 시간이 길다고 짜증을 내기보다는 그 시간을 거룩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그러면 그 곳이 곧 성소(sanctuary)가 될 것입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게 하시고 어느 때에나 어느 곳에서나 거룩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by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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