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 기도란 두 손을 모아 일하는 것
말씀 :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시편 35:13 ; 109:4)
*묵상 : 2세기 무렵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아리스티데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변증서를 써서 당시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에게 보냈습니다(주후 130년 경). 변증서의 모든 부분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 생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리스티데스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어떤 것을 주셔야 그들에게 합당한 것인지 기도하는데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세상에 아름다움이 흘러넘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해 기록하는 아리스티데스는 그들이
원수들을 선대하고, 과부들을 무시하지 않고, 고아를 가혹하게 다루는 자로부터 구해낸다고 했습니다. 낯선 사람을 형제처럼 환대하고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형제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난한 자들 중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세심하게 장례를 치러준다고 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아리스티데스라는 철학자의 눈에 희한하고 바람직해 보였던 것입니다. 2세기를 살았던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삶으로
기도를 실천해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디선가 기도와 일에 대한 이런 멋진 문장을 보았습니다. 누가 한 말인지 끝내
확인하지 못했지만 기도가 곧 일이고 일이 곧 기도임을 잘 표현해줍니다. “기도란 두 손을 모아서 일하는 것이고, 일하는 것이란 두 손을 펴서
하는 기도이다.” 오늘도 우리 일터에서 기도하며 일합시다. 그리고 일하며 기도합시다.
*일터의기도 : 일하며 기도하는 직장인이 되게 인도해주소서. 기도하며 일해야 하겠습니다. 기도와 일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크리스천 직업인이 되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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