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에 관한 속담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공교롭게도 일이 잘 안 풀린다는 듯.
계집 바귄 건 모르면서 젖가락 바뀐 건 아나.
자기 부인에게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뜻.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서방이 최고라는 말.
남편은 두레박 아내는 항아리.
남편의 마음이 바가지 크기라면 아내의 마음은 항아리크기라는 말.
가정에서 아내의 도량이 넓어야 한다는 말.
내외간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 싸움은 지나고 보면 표시도 없다는 말.
두더지 마누라는 두더지가 제일이다.
자기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해 보인다는 말.
부부는 돌아 누우면 남.
형제는 떨어져도 핏줄이지만, 부부는 돌아서면 전혀 관계가 없는 남이라는 말.
씨 도둑질은 못한다.
아이는 부모를 닮게 마련이라는 말.
여우는 데리고 살아도 곰은 못 데리고 산다.
여우같은 아내가 곰처럼 미련한 아내보다는 낫다는 말.
효도 중에 으뜸은 웃방 아기.
젊은 처녀를 품에 안으면 회춘한다는 속설에 따라
늙은 아버지를 회춘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