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통해 미래를 디자인한다
21세기 대한민국호는 과연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가?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 저자인 청와대 동북아시대위원회 배기찬 비서관이 16일 한국정책방송 KTV ‘파워특강’에서 대중과 만나 명쾌한 방향을 제시했다. 배비서관은 특강에서 “지난 이 천년 동안 강대국의 이전투구 장이었던 코리아가
올바로 생존하고,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패권국의 어깨 위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중심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계적 시각에서, 십 년 백 년의 역사가 아니라
동아시아의 힘 관계를 본질적으로 규정해온 이천년 삼천년 역사 속에서
한반도의 오늘을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FTA를 둘러싼 오늘날 우리사회의 갈등은 마치 백 이십년 전 조선이 개혁 개방을 놓고 소용돌이치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보는 배비서관은 이 특강을 통해 △주변 강대국 모두와 전면적 우호협력 관계 유지 △ 북한을 진화시키는 통일외교 정책 △ 국민통합과 과학기술의 진보 등 내적 역량 강화를 우리사회 미래전략으로 제시한다. 특히 코리아가 강력한 힘을 가진 동북아의 균형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 통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배비서관의 지론이다.
100여년 전 재일 중국외교관 황준헌이 <조선책략>에서 ‘친중, 결일, 연미’ 전략을 제시한 것처럼 배비서관은 지금 이 천년 악순환의 역사를 선순환 구조로 바꾸는 ‘신 조선책략’을 제안하고 있는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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