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영화이야기

탈옥영화의 명작 <쇼생크 탈출>

Joyfule 2017. 11. 6. 12:04

 

 

 

  "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원작 :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톤, 윌리엄 새들러
  1994년 워너브라더스 작
 
  줄거리 : 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Andy Dufresne: 팀 로빈슨 분)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다. 주변의 증언과 살해 현장의 그럴듯한 증거들로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악질범들만 수용한다는 지옥같은 교도소 쇼생크로 향한다.

  인간 말종 쓰레기들만 모인 그곳에서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억압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한다. 무식한 간수 눈에 잘못 보였다가는 개죽음 당하기 십상이고 악질 동료 죄수들에겐 강간까지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주는 덕분에 그는 일약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된다. 해마다 간수들과 소장의 세금을 면제받게 해주고 재정 상담까지 해준다. 또 주정부에서 교도소 도서관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한 주도 빠짐없이 편지를 쓰고 마침내 상당한 지원을 받아내고 최신식의 도서관을 꾸민다. 그 와중에 교도소 소장은 죄수들을 이리저리 부리면서 검은 돈을 긁어 모으고 앤디는 이 돈을 세탁하여 불려주면서 그의 돈을 관리한다. 

  어느날 교도소 안에 토미(Tommy: 길 벨로우스 분)라는 신참내기가 들어오고 앤디는 그를 새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레드(Ellis Boyd "Red" Redding: 모간 프리먼 분)에게 앤디가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살해했다고 들은 토미는 뭔가 집히는 게 있다. 앤디와 레드가 있는 곳에서 토미는 진짜 살인범에 대해 증언하고 앤디는 이 얘기를 소장에게 하면서 결백을 주장하지만 소장은 이를 묵살한다. 앤디의 결백이 알려지면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질 것을 직감한 소장은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린다. 독방에서 토미의 죽음을 전해들은 앤디는 절망에 몸부림치고 드디어 뭔가를 결심한다. 친구 레드에게 희미한 암시를 남긴 채.
 
  그는 20여년간 차근차근 준비해온 탈옥을 감행하고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소장의 돈을 관리하면서 만든 가명계좌에서 부정축재된 모든 돈을 찾고, 교도소의 비리를 낱낱이 폭로한 서류를 신문사에 보낸다. 살인 간수의 구속, 소장의 자살, 그는 이제 자유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태평양으로 향한다. 이제 40년의 복역을 마치고 가석방되는 레드, 사회에서 느끼는 무력감에 못 이겨 죽음을 택하려 하나 앤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둘만의 약속장소를 찾아본다. 그곳에서 발견한 앤디가 쓴 ‘희망의 메시지’. 그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은 채 태평양으로 향하고, 드디어 극적인 재회를 한다.

 

 

 

 

  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Mozart Opera Scene -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4막의 희가극 중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 3막에 나오는 여성 이중창 "포근한 산들바람이 오늘 밤 불어오네, 숲의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소리 맞춰 노래해 포근한 산들바람아..."

 

  살인누명을 쓰고 지옥같은 교도소 쇼생크에 수감중이던 주인공 '앤디'(Andy Dufresne: 팀 로빈슨 분)가  방송실 문을 잠그고 이 레코드를 튼 순간, 모든 죄수들이 멍~하게 노래에 귀기울이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는 아니며 소설가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한 것이며  마지막 부분에  '알렌그린을 추모하며' 라는 자막이 뜨는데, 알렌은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영화 감독의 매니저이자 절친한 친구로서 영화 완성 직전 사망한 데 대한 추모의 글이라 합니다.

 

  Mozart: Sull' aria  - Che soave zeffiretto / Susanna, Contes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