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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라헤이 - 성령과 기질 - 점액질

Joyfule 2005. 4. 1. 04:21
 
팀 라헤이 - 성령과 기질4 
★ 점액질 
1) 장점 : 
점액질의 거침없는 "유모어"는 그가 어떤 일을 신중히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는 세속적인 일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사람이다. 
시치미를 떼고 하는 그의 거칠은 듯한 유모어가 다른 사람들을 
곧잘 웃기는 것을 보면 그는 유모어와 상상력의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다.
그의 기질은 "카운셀러"가 되긴엔 안성맞춤이다. 
다혈질이나 담즙질같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고민을 
오랫동안 앉아 듣지못하는 반면에 느리고 태평스러우면서 
유연한 점액질의 태도는 그로 하여금 남의 얘기를 다 들을 수 있게 한다. 
또한 자기자신과 고민을 말하는 사람과 늘 동일시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듣는다. 
그리고는 충고의 말을 불쑥 쏟아 내놓는게 아니고 차근차근 대화를 나눈다. 
점액질의 경우, 그의 명랑하고 훌륭한 성품뿐 아니라, 
그의 책임감과 시간적 계획을 잘 지키는 면 에서는 믿을 만한 사람이다. 
우울질처럼 이사람은 퍽 충실한 친구가될 수 있고 
친구에게 완전히 빠지지는 않지만 불충실하게 대하지도 않는다.
점액질도 역시 실제적이며 능력있는 사람이다. 
그는 사고하는데에 많은 정력을 소비하므로 
그결과 어떤 일의 상황을 잘 분석할 수 있게 한다. 
그는 기분에 따라 즉흥적인 결정을 내릴 사람이 아닌 반면에 
적은 노력을 들여 일을 완수할 실제적인 방법을 찾는 사람이다. 
그는 괴로움 속에서도 일을 잘한다. 
실제로 그는, 다른 사람들은 곰짝못할 환경에서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한다. 
그의 일의 결과는 항상 훌륭하고 깨끗한 결과가 된다. 
비록 완전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도 역시 꽤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정밀성을 지니고 있다. 
항상 바쁘고 크나큰 일을 하면서도 그의 책상이 항상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면 다른 능동적이고 소란스런 성품의 사람들은 
항상 놀라게 마련이다. 
그러나 점액질은 모든 것을 적재적소에 놓고 일하면 훨씬쉽고 시간도 절약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 한미디로 말해 정돈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2) 단점 : 
점액질의 가장 큰 단점은 "게으름"이다. 
가끔『발을 질질 끄는 상태』로 나타나는데, 그는 자기 의사와는 반대로 
자극을 받아 행동하는 것을 싫어하며 가능한 한 느리게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목적없는 그의 생활은 "방관자"의 생활이고 될 수 있는 한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이런 성품때문에 그는 그가 생각하고 있고 또 능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의 인도자가 되지 못한다. 
그에겐 모든 일이 오로지 "너무 지나친 일"로 보이는 모양이다. 
다혈질의 불안정성과 담즙질의 활동은 그를 때로 괴롭힌다. 
점액질은 그들이 그를 자극시켜 일을 하게 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점액질은 또한 "이기심"이라는 단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자기자신을 옹호하려는 본능때문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때로는 어떤 일을 변경하려고 "심한고집"을 부릴때가 있는데 
이는 자기가 그일에 너무 휩쓸려들어갈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에너지를 아끼는 면에서 보수적이기를 원한다. 
점점 성장하면서 그는 더욱 고집이 많아지지만 그의 태평스런 유모어로 
자기의 완 고한 점을 감출 수 있게 된다. 
주위사람들의 계획과 활동에 가담하기를 강요받을 때마다 
그일이 제대 로 되어가지 않는 것이라면 그는 더욱 
거절하는 태도를 취하며 그일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의 이런 완고성은 결코 그를 "인색하고 이기적인"사람으로 만든다.
 "이것은 얼마의 비용이 들까?" 혹은 "이것은 내게서 무엇을 요구하는 것일까?" 를 
항상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기심"은 점액 질에 있어 정말 큰문제거리다. 
점액질에겐 해가 갈 수록 더 결단력이 약해질 수 있는데 그것은 
기본적으로 어떤 일에 가담할 것인가에 대해 선뜻 나서지 않는 성질때문이다. 
그는 일을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늘 동요한다. 
그의 결단력 없는 태도는 곧 뿌리깊은 습관이 되어 그의 장점 즉 
실용적인 태도를 능가해 버리기까지 한다. 
그의 실제적인 관점과 조용하고 분석적인 태도는 때로 어떤일에 대한 
더 좋은 해결방법을 고안해내지만, 그가 그일을 시작하려고 할쯤에는 이미 
다른 활동가가 그일을 계획하고 그룹을 조직하여 움직이기 시작했을때이다. 
그렇지만 점액질은 마음속에 자기계획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만 "부분적으로"가담하려 한다. 
★  정리 
위의 네가지 기질의 여러가지 변화가 이세상을 움직여나가고 있다.
어느것도 다른 성품보다 더 낫다고는 할수 없다. 
모두가 그것 대로의 장점을 갖고있어 사회에 도움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각 기질이 지닌 장점은 그기질을 매력적으로 만들며 
우리도 모두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할 수 있어야한다. 
그런데 얘기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우리의 장점이 중요하듯이 우리가 지닌 약점도 중요하다. 
어느면에서는 더 중요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분석해 보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약점은 보완되어야 하고 개선되어야 한다. 
다음호에 서는 어떻게 우리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기를 원한다. 
[ 생명의 말씀사 발간『성령과 기질』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