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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은 불합리하지 않습니다!

Joyfule 2006. 6. 22. 01:46
 

                                   

                           하나님 사랑은 불합리하지 않습니다!

 


 젊은 목사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에게 불행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행복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악한 사람들의 소유가 되어야 하는가?」

 목사는 아무리 행각해  보아도 신의 불합리한 사랑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마침내 목사는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벙어리 하나님!

당신이 우리 인간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제 믿음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온갖 독설을 퍼부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었습니다.

목사는 자신의 믿음과 함께 목사직을 벗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느 저녁 목사는 아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갔습니다.

근처 벤치에 앉아 뛰놀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던 목사가 갑자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다른 아이가 와서 자신의 아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당장 아들에게 달려가 도와주려 하다가 마음을 진정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금 내가 나서면 당장에 아들에게 도움은 되겠지?

그러나 그 도움이 아들에게 스스로 닥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을 만드는 이유가 될 거야.」

 

 잠시 후 아들이 목사에게 곧장 달려왔습니다.

아들은 원망의 눈초리로 목사를 쳐다보다가 마침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들을 바라보는 목사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습니다.

 

 『내가 널 도와주지 않은 건 오로지 널 위해서야,

사랑은 상대방을 내게 의지하게 해서는 안돼.

진정한 사랑은 상대에게 스스로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거란다.

그러나 그 사랑은 상대방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해와 원망을 받기 쉽단다.

그 오해와 원망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야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단다.』

 

 목사는 아들을 품속에 안으며 마음 깊이 속삭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목사에게 다가오는 은은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래, 그것이 세상을 향한 내 사랑이란다. 이제 깨달았느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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