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세어 봅시다!
말씀 : 창 15:1-5 (창 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 15: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창 15: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창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창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묵상 :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언약은 땅과 후손들과 세상에서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영토, 국민, 주권이라는 국가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를 언약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았습니다. 일흔 다섯 살에 부름 받았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자식은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아브람이 자기 집의 종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상속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는데 그저 그렇게 지레짐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라고 하십니다. 그 무수한 별처럼 많은 후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전에 롯이 요단강 동편에 있는 좋은 땅을 선택해서 떠났을 때도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 그 때는 하나님이 아브람의 후손이 땅의 티끌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티끌을 셀 수 있으면 너의 후손들을 셀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이 별을 보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시청각 교육을 하시는 하나님의 센스와 순발력이 돋보입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만드신 교보재로 친히 교육해 주신 일종의 ‘저자 직강’과도 같았습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별, 아브람이 본 하늘의 별은 우리가 오늘 볼 수 있는 별보다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 땅은 구름이 거의 없으니 더욱 맑게 별이 빛났을 것입니다. 산이 거의 없었으니 더욱 별이 잘 보였을 것입니다. 이쪽 지평선에서 저쪽 지평선까지 별로 덮인 하늘이었을 것입니다.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아내와 함께 겨울에 산악 지방에 가서 글을 쓰며 지낼 때 밤에 지평선 위 땅에서부터 온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모습을 봤다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 몹시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전에 제 아들이 하늘의 별을 한 번 보라고 했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습니다. 아마도 밤에 그렇게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본 것이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도시에서도 반짝이는 별들이 꽤 여러 개 보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별을 좀 보아야 합니다. 오늘 밤하늘을 좀 보십시오. 별들을 좀 헤어보십시오. 하나님이 4천 년 전에 아브람에게 주셨던 그 약속을 기억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셨던 언약인 땅과 후손과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통해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언약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그리스도를 통해 아브람에게 주셨던 언약을 이어가십니다. 별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통해 주신 언약을 수시로 기억하고 힘을 얻으며 살아갑시다.
* 실천거리 : 저도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광대함을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의 한 사람인 저를 향한 원대한 계획과 섭리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에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언약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내어 언약을 주신 하나님, 아브라함의 믿음을 기쁘게 보셨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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